파주CCTV통합관제센터, 추적관제로 어린이 상대 절도범 검거

방범CCTV 1239대 365일 24시간 쉼 없는 감시로 범죄 예방

입력 : 2017-04-26 22:06:35
수정 : 2017-04-26 22:06:35


▲파주CCTV통합관제센터 문현철<왼쪽> 관제요원이 추적관제로 어린이 상대 절도범을 검거한 공로로 지난 26일 박정보 파주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사진은 파주CCTV통합관제센터 전경


파주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끈질긴 추적관제로 절도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리면서 CCTV가 범인 검거 및 범죄예방 활동에도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파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4월 22일 금촌동 미니공원에서 어린이 4명의 핸드폰 등 소지품을 훔친 후 도주한 절도범을 CCTV 추적으로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촌지역 담당 문현철(남·55세) 관제요원은 이날 오후 5시경 미니공원에서 어린이 4명이 핸드폰, 지갑, 점퍼 등 소지품을 벤치 위에 놓고 뛰어놀던 어린이들을 유심히 살피고 있었다.

바로 그때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어린이 4명의 소지품을 놓아둔 벤치에서 핸드폰 등이 담긴 봉투를 훔쳐 도주하는 장면을 CCTV로 목격하고 신속하게 112에 신고해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절도범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문 관제요원 등 4명의 관제요원들은 절도범의 이동경로를 찾기 위해 인근지역 전 CCTV를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금촌시장 ○○통닭집 앞에 숨어있던 절도범을 발견한 후 출동했던 순찰차에 통보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게 했다.

이에 파주경찰서는 지난 26일 CCTV모니터링으로 범죄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알림으로써 절도범 검거 및 피해품을 회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CCTV 관제센터 모니터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천진난만하게 뛰어놀던 어린이들이 자칫 절도범으로 인해 동심에 상처를 입을 뻔 했지만 범인검거 후 소지품을 돌려받게 됨으로 CCTV로 인한 사회안전망에 대한 믿음을 주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범인검거는 물론 범죄예방 활동에도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16명의 관제요원들이 시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방범CCTV 1239대를 365일 24시간 쉼 없는 관제를 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