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영 신교하농협 조합장,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 像” 수상

조합원과 임직원이 힘을 하나로 모아 거둔 것

입력 : 2017-04-19 06:52:31
수정 : 2017-04-19 06:52:31




“흙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뿌린 대로 거둔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생활 신념으로 삼고 신뢰를 바탕으로 신교하농협을 투명한 경영과 농정활동을 펼쳐온 신교하농협 황규영<사진, 오른쪽> 조합장이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 像’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최근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경기농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조합장에 대해 시상하는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으로 선정돼 지난 11일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열) 대강당에서 황규영 조합장이 표창패를 받았다.

특히, 황 조합장은 2010년 8월 13일 취임 이래 ‘조합원과 고객에 대한 최대봉사와 자립경영기반구축’을 목표로 4대 세부실천과제를 설정하고 수행해 온 결과 신교하농협을 설립 10여년만에 명실상부한 파주지역 최고의 선도 농협으로 자리매김 시킨 것에 후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파주지역내에서 경영과 조합원 복지에 최고 선도농협으로 역할을 감당하는 한편, 납세분야에서도 타의 모범됨을 인정받아 2017년 파주시 지방세 성실납부 법인으로 선정, 표창을 수상해 파주시 전체에 신교하농협의 위상을 알렸다.

뛰어난 경영관리 능력도 보인 그는, 지난 2012년에 실시된 운정3지구 보상에서 성공적인 보상자금 유치로 2100억 원이던 예수금잔액이 3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유례없는 고성장으로 2015년에는 예대비율을 77%대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상호 금융대출 성장률 경기도 1위 수상, 전국농협 건전여신 추진운동 우수농협 수상 등 6년여의 임기중 굵직한 상만 10여개에 달한다.

아울러, 운정신도시 수용으로 관내 주 생산작목인 쌀의 재배농지가 대폭 감소할 때 농가소득 감소로 신음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LH로부터 유휴농지 30만평을 임차, 저렴하게 임대·공급하며 매출액 기준 연간 10억 원이 증가하는 등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주 작목인 쌀 이외에도 재배작목의 다각화를 도모하고 사과작목반, 부추작목반 등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황 조합장은 조합원복지에도 공을 들였다. 상대적으로 의료여건이 열세한 농촌지역 조합원들을 위해 전조합원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지원을 비롯한 조합원자녀 장학사업 및 다양한 취미교실을 운영해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매년 ‘불우이웃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데 있어 신교하농협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황규영 조합장은 “개인의 상 보다는 조합원과 임직원이 힘을 하나로 모아 거둬 수상한 상이다. 또한 운정신도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도시로 고객 확보에 질주할 것이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겸손한 농정활동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이 신뢰하는 농협으로 거듭나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