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재외국민선거 실시돼야”
21일, ‘19대 대선, 대외환경변화와 재외동포정책’ 토론회 개최
수정 : 2017-02-21 10:06:41
미국 트럼프행정부 등장,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한한령 발동, 소녀상 한일 외교갈등 재연 등 국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재외동포정책과 해외한인사회 상황을 소개하는 긴급 토론회가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경기 파주을)은 ‘21일 오후 3시, 월드코리안신문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긴급 토론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집권 초기부터 안보, 외교, 경제 등의 분야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트럼프행정부, 사드 한반도 배치 계획에 따른 중국의 한류제한 정책, 위안부 소녀상 건립에 반발하는 아베 정부와의 외교 갈등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국정혼란 등에 따른 탄핵정국과 조기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론회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내외 상황에서 재외동포사회에서 큰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조기 재외국민선거와 각 정당 및 대선후보들의 재외동포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에는 정영국 내외동포정보센터 상임대표와 정광일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이 발제를, 유석찬 미국 달라스한인회장, 박재세 재일본한국인연합회 고문, 이상무 프랑스한인회장, 김점배 오만한인회장 겸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 박신헌 중국 대련한국인회장, 김진흥 재한미주동포회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박정 의원은 “국내외 환경을 정확히 진단하고, 재외동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재외국민 역시 우리 국민으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렵해, 재외국민선거가 조기 대선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