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운정신도시를 홍보한다” 내년 9월 중 첫 공연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 인 운정’ 발대...‘관’이 아닌 ‘민’이 주도
수정 : 2016-12-28 18:49:16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 인 운정’ 나승현 위원장은 '관'이 아닌 '민'이 주도하는 형식의 종합예술로 “운정신도시 평균 연령 39세에 걸맞는 축제로 운정시도시를 홍보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세계의 행위 예술가 및 음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하는 신 개념의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28일 운정행복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여명의 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 인 운정(위원장 나승현)’ 설립취지 설명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문화·예술로 운정신도시를 홍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버스킹(Busking)이란 Street performing으로 말 그대로 거리 행위를 뜻하며, 공연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운정신도시의 자연경관중 하나인 운정역~야당역을 이어주는 수변길인 소리천을 소재로 음악, 춤, 오케스트라, Martial Art(합기도 태권도), 유명인사 강의와 파주를 대표할 수 있는 역사적 인물 소개 코너(Booth 설치) 및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자유와 평화의 상징인 파주를 물과 빛 그리고 그림 전시 등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Food Trucks을 통한 먹거리 축제도 실시될 계획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의 지역주민과 이 지역 여행자가 하나되는 향연의 시간과 음악만 있는 버스킹이 아닌 다양한 행사가 있는 국제 페스티발로 승화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그 첫 번째로 2017년 9월중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나승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9개월여간 준비해온 페스티벌 축제 취지는 ‘관’이 아닌 ‘민’의 주도하에 관에서는 support(서포트)하는 행태로 필요한 지원은 경기도의 지원을 받는다”라며 “이번 축제의 외관상 컨셉은 ‘어울림’이겠지만 최종 목적은 운정신도시를 파주는 군사접경지역이라는 인식을 떨쳐버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또 세계 각국의 축제문화는 예전과는 다르게 크게 진화돼 왔으며, 시작된 축제들은 해가 거듭될수록 특정 지역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파주도 전국적 규모의 향토 축제가 있다.
그러면서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지역 내에서도 농촌과는 어울리나 20여만 명에 가까운 운정신도신 주민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것으로 사료되고, 신도시 주민 평균 연령대가 39세임을 감안한다면 이제는 이에 걸맞는 축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면서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 인 운정’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파주개성인삼축제, 파주장단콩축제가 있지만 이 축제들이 전통성과 지역을 대표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old한 느낌을 감출수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발대식에서는 고문으로 박재홍 파주예총회장을, k-팦오케스트라 음악총감독이자 월드한류아카데미 류근수 원장을 예술총감독으로 추대했다. 위원은 약 30여명으로 구성됐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