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업가 모임 리더스클럽 ‘사랑의 연탄’ 3000장 배달

“일일호프에 참여해 수익금 만들어준 한분한분께 감사”

입력 : 2016-12-04 20:22:39
수정 : 2016-12-04 20:22:39




지역의 젊은 사업가들이 모여 만든 리더스클럽(회장 최창화)이 올해도 변함없이 불우이웃돕기 실천을 위해 추운 겨울 구슬땀을 흘리며 훈훈함을 더해줬다.

지난 3일 리더스클럽은 ‘우리가 슈퍼맨이다’라는 슬로건으로 11월 17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일일 호프’를 열어 생긴 수익금 전액으로 연탄 3000장을 구입해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마음까지 각 가정에 배달했다.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리더스클럽이 주관해 실시된 사랑의 연탄 배달에는 회원을 비롯 광탄 겨자씨사랑의집 장애우 30여 명, 금촌 라온태권도 관원 12명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3000여장을 광탄면과 조리읍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10가정에 전달했다.

최창화 회장은 “이날 연탄배달은 자원봉사 참여자의 열정이 뜨거워서 그런지 순식간에 끝났다”며 “일일호프에 참여해 수익금을 만들어주신 한분한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리더스클럽은 지난 여름 사업하는 회원들이 내 놓은 물품으로 소년소녀가장 돕기 바자회를 열어 판매된 비용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여름나기 물놀이를 다녀오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