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 ‘교원 컨퍼런스 이해와 사례 공유 연수’ 실시

학생 사례별 연구하는 교원 문화 가꾸기

입력 : 2016-12-04 18:23:54
수정 : 2016-12-04 18:23:54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기)은 지난 1일 봉일천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원 컨퍼런스 이해와 사례 공유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교원이 학생 사례 중심으로 연구하는 문화 확산을 통해 공동성장의 경험과 전문성 향상을 이루기 위해 파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활동으로,  파주지역 내 초, 중, 고등학교 100교의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4일부터 12월 1일까지 2달 간 단위학교를 전문연구교사들이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교원 컨퍼런스는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의 구체적 문제 사례를  함께 공유하면서 적절한 지도방안을 탐구해 함께 적용해 보는 집단적 교사 연구 문화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교사들이 각각의 학생 사례에 대해 의사와 같은 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는 연구하는 교사로서의 학교 내 모임이다.

기존의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교사중심의 역량강화 활동이라면, 교원 컨퍼런스는 한 명의 학생을 중심으로 교직원이 협력하는 활동이다.

 파주교육지원청은 올 4월부터 단위학교에서 월 1회 이상 교원 컨퍼런스가 운영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교원 컨퍼런스 이해와 사례 공유 연수’는 정확한 교원 컨퍼런스의 목적과 진행 방법, 그리고 다양한 사례 나눔 방법 소개를 위해 전문연구교사 35명을 매칭해 교원 컨퍼런스의 참의미와 현장 교원들의 학생중심 교육에 대한 새로운 의지를 성찰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연수를 진행한 전문연구교사 김○○은 “처음에는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또 다른 사업으로만 생각하던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학생중심의 교육활동으로 한 학생을 중심으로 교사들이 협력하는 좋은 제도로 받아들여 주는 것 같아 연수 강사로서 보람이었다”고 연수 후기를 말했다.

파주교육지원청 노병섭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 사례 중심으로 연구하는 교원 컨퍼런스 활동에 관심을 갖고 단위학교 내에서 학생 사례별로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는 전문가로서 거듭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교사의 협력적 전문성 신장 문화의 현장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뜻을 밝혔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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