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동 황룡과선교, 개통후 교통사고 유발

주민들 신호등 설치 및 안전 유도 차선 요구

입력 : 2013-11-07 23:22:20
수정 : 2013-11-07 23:22:20

야당동 황룡과선교, 개통후 교통사고 유발
주민들 신호등 설치 및 안전 유도 차선 요구




황룡과선교 개통에 따른 이 일대 도로가 교통안전 사고에 노출돼 있어 주민들이 이에 따른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일 운정3동 야당동 주민들에 따르면 진입도로가 좁은 도로에서 대형차량과 많은 차량들이 유턴, 이용함에 있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아스콘 포장과 신호등 설치 및 유턴할 수 있는 차선 표시를 빠른 시일 내에 그려줄 것을 요구했다.

황룡과선교는 LH와 한국철도공사가 공사를 실시해 지난 10월 임시 개통한 고가도로로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사업구간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마을길로 이어지는 도로가 마무리 포장이 안되 있다.

주민 정모(50세)씨는 “도로를 개통 시켜놨으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하나 마을길로 진입하는 도로는 안전을 유도하는 유턴 차선 및 시설물들이 설치 돼 있지 않다”며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을 요구했다.

황룡과선교는 출·퇴근 시 차량들이 몰려 더욱더 심각한 문제로 고가도로 끝 지점은 운정지구에서 넘어오는 차량과 고가 하부도로에서 올라오는 차량들이 상충되는 지점이다. 여기에 마을 안길로 진입하는 차량과 유턴하는 차량들이 뒤섞여 항시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야당동 주민들은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황룡과선교 고가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최소 70m 이상 앞에 거리를 확보해 점멸신호나 유턴, 직진차선을 설치해야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신호등과 도로에 관한 설치물을 관장하는 경찰관과 함께 현장 확인후 빠른 시일 안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