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CI 적용한 브랜드택시 표시등으로 교체

택시 표시등이 붉게 깜빡이면 위험 상황,112에 신고

입력 : 2016-10-18 19:02:16
수정 : 2016-10-18 19:02:16







파주시는 대중적이고 관리가 용이하며, 대외적으로 파주시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파주시 CI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된 택시 표시등 제작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시는 2016년 11월말까지 파주시 브랜드택시 689대(법인 234대 주황색, 개인 455대 하늘색)를 대상으로 교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택시 표시등은 2006년 제작된 것으로 노후화로 인한 탈색과 식별의 어려운 문제점이 있어, 이번 표시등 교체시 LED 램프등으로 야간에 식별을 용이하게 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택시 표시등은 탑등, 방범등, 비상등 등으로 불린다. 그 기능은 택시의 종류(법인택시 또는 개인택시)와 안에 손님이타고 있는지 여부(표시등에 불이 켜져 있으면 빈차)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비상시 방범등으로서의 기능을 한다. 택시기사가 위급 상황 발생 시 운전석 밑에 설치된 스위치를 작동하면 차량 지붕에 달린 표시등에 빨간 불이 수초간 점멸하며 외부에 위험을 알리도록 돼있어 이럴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일반 시민들은 택시 비상등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이번 노후화된 택시 표시등 교체 사업을 통해 택시 표시등이 각종 범죄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비상방범등 기능이 있다는 것을 홍보하는 효과도 가지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외부 방문객에게 파주시의 첫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수단으로서의 기능과, 이로 인해 깨끗하고 친절한 택시 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택시 서비스와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