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보물이야기‘삼현수간’강좌 연다

‘삼현수간에 담긴 우정과 학문’‘세 벗의 발자취’등 강연 및 답사 프로그램 운영

입력 : 2016-09-19 22:44:33
수정 : 2016-09-19 22:44:33

파주중앙도서관은 파주시 고유 문화가치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구봉문화학술원과 협력해 “삼현수간” 강좌를 오는 27일 개최해 11월 12일까지 실시한다.

보물 1415호로 지정 된 삼현수간(三賢手簡)은 조선시대 문향으로서 파주의 위상을 정립한 우리 고장의 스승이신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의 세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글 모음이다.

삼현수간 속에 나타나는 세 벗의 깊은 우정과 높은 학문적 위상은 역사적, 학술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다.

이들이 주고받은 편지글 내용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당시의 역사적 자료, 향토사적 자료, 선비들의 생활상 등은 파주지역의 문화?역사?교육적 여러 면에서 귀중한 자산이 되며 지역민들의 자긍심이기도 하다.

이번 강연과 답사 프로그램이 파주지역의 시민, 청소년들과 함께 세 벗의 참된 모습을 이야기 나누고,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프로그램은 9월 27일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강연 6회, 답사는 10월 22일, 11월 12일 2회 실시로 총 8회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신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031-940-5651)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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