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율목지구(금촌) 뉴스테이 공모 선정, 주거환경개선 박차

금촌 구시가지 도시재생 방안 새로운 돌파구 마련

입력 : 2016-08-29 20:50:38
수정 : 2016-08-29 20:50:38







파주시는 뉴스테이 공모사업에 올해 상반기 금촌2동제2지구 공모 선정이후 율목지구까지 선정됨으로서 금촌 구시가지의 도시재생 방안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29일 파주시에 의하면, 한국전쟁의 아픔이 서려있는 금촌동 율목지구가 2016년 국토교통부 하반기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토부에서는 수요가 있는 곳에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에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공모했고 전국 9개 시·도가 총 34개 정비구역을 신청해 7개 구역 1만771호를 선정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침체된 재개발사업의 재추진을 위해 뉴스테이 연계사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었으며, 임대사업자를 공모전에 사전 선정하는 등 지자체간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실정이었다.

파주시에서는 용적률 상승,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며 임대사업자의 참여의향서를 제출받는 등 타 후보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현장심사시 GTX, 3호선 연장 등 파주시의 철도망 개선,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등 교통여건 개선,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로 인한 인구 유입 등으로 인한 뉴스테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해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율목지구는 6·25 이후 피난민들의 주거지로 조성돼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으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을 진행코자 했으나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현재까지 사업진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던 지역이다.

이재홍 시장은 “금촌2동제2지구 뉴스테이 선정에 이어 율목지구도 선정됨에 따라 구도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돌파구를 찾았다”며 “인근 금촌 재래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사업효과가 주민들의 삶과 바로 연계되는 만큼 구도심지역 도시재생의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