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사랑의 인술’로 국위 선양
몽골서 해외의료봉사 펼쳐...진료·의약품 등 1,452명 지원
수정 : 2016-08-28 17:47:09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병원장 김현승) 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몽골을 방문,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의료봉사단은 8월 13~20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의료 후진국인 몽골을 찾아 사랑의 의술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참봉사를 실천했다.
파주병원의 해외의료봉사는 올해로 7년째 이행하고 있으며 몽골 셀렝게 아이막(우리의 도에 해당) 자우란트 솜(우리의 군에 해당)은 지난 2014년부터 세 번째로 방문하는 지역이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단은 6개 진료과(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일반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치과)로 구성하고 현지 보건소를 진료장소로 제공받아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진료를 포함한 심전도검사, 초음파검사, 치과진료 등 질 높은 의료봉사를 펼쳤으며 총 1,452명의 진료와 의약품을 지원했다.
특히, 파주병원이 지난 2015년 자우란트 솜 보건소에 기증한 심전도 장비를 이번 의료봉사에 활용했으며 이는 현지주민의 고혈압과 협심증 등 심장질환자의 진료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의료봉사단은 이번에도 초음파 검사 기계를 준비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검사와 진료를 통해 현지 지역주민 330명에게 질병진단과 건강상태를 평가하는데 매우 필요한 의료혜택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현지 주민들에게 의약품, 여성용품, 학용품, 인형, 치약, 칫솔, 비누, 물티슈 등 다양한 물품을 제공했다.
한편, 김현승 파주병원장을 단장으로 한 의료봉사단은 매년 여름 휴가철을 이용, 의료후진국 및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을 방문해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 왔다.
이들은 그동안 몽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네팔,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나라의 환우를 위해 한국의 의료기술로 사랑의 인술을 펼치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