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골칫거리 “방치 자전거” 강제 수거

상가 밀집지역과 버스정류장 등 중심

입력 : 2016-08-24 22:26:10
수정 : 2016-08-24 22:26:10

도심 속 골칫거리인 방치자전거에 대해 집중 수거에 나선다.

23일 파주시에 의하면, 최근 방치 자전거 급증에 따라 7~9월 집중 강제 수거 기간을 정해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상가 밀집지역과 버스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곳곳에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건강과 레저를 위한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버려진 방치 자전거들로 인한 실제 이용자들의 주차 불편이 큰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도로변, 기차역 등 공공장소에 먼지가 쌓인 채 방치된 자전거들이 확인되면 노란색 경고장을 부착하고 관련법에 따라 10일 이상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강제 수거해 시 홈페이지에 처분 공고를 올리게 된다.

수거된 자전거들은 공고 기간 내 소유자가 연락하지 않을 경우 보통 매각을 통해 처리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는 모든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라며 “자전거를 장기간 주차할 경우 다른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