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의 ‘사드반대’ 방중을 규탄한다”

새누리당 파주시을 당원, 유감 표명 성명서 발표

입력 : 2016-08-12 21:13:34
수정 : 2016-08-12 21:13:34




새누리당 파주시을 황진하 조직 위원장을 비롯 도·시의원과 당원 등 30여명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와 관련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 박정 국회의원에 대해 “박정 의원의 ‘사드반대’ 방중을 규탄한다”라며  금촌동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12일 새누리당원과 황진하 조직위원장은 성명서 발표에서 대한민국의 안보 1번지 우리 파주시 출신 국회의원인 박정 의원이 사드반대 더민주당 초선 의원 중 한명으로 중국을 다녀왔다.

특히, 전혀 전문성과 경험, 대표성도 없는 초선의원 6명이 사드 배치문제를 논의한다는 구실로 중국 방문을 강행한 것은 순진하다 못해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더욱이 안보 제일의 파주시 출신의 박정의원이 여기에 동참한 것은 너무나 실망스럽고 개탄스럽다. 이러한 박정의원의 무모하기 짝이 없고 책임성 없는 신사대주의적 행태를 애국시민들과 함께 규탄한다.

이들은 또 파주시는 우리 대한민국 안보의 최일선에서 북한과 대치하고 있고 아직도 6.25 전쟁 상처가 도처에 남아 있으며 최근에만 해도 북한의 목함지뢰 사고 등 DMZ 연한 지역에서의 위협을 뼈저리게 느끼며 살아가는 안보 1번지 지역이다.

박정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맞는지 그리고 과연 아직도 분단의 상처와 대치상황의 긴장감이 흐르는 파주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맞는지 궁금하고, 이런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안보제일의 파주 시민에게 불명예를 안겨준 치욕적 행동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파주 시민을 철저히 우롱한 처사라고 밝혔다.

황진하 조직위원장을 포함한 새누리당 파주시을 도·시의원과 당원들은 금번 박정 의원의 경솔하고 분별력 없는 “사드 반대”를 위한 중국방문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함께 파주 시민들께 즉각 사죄할 것을 요구하며 차후 이런 안보 망각의 행동을 절대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라며 “박정의원의 사드반대 방중을 규탄한다”, “박정의원은 파주시민 안보걱정 책임지고 행동하라” 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와 관련 파주시 보훈단체에서도 박 의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19일 임진각에서 가질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