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대 책 축제‘파주북소리 2013’폐막
대통령도 주목한 9일간의 대장정, 50만명 방문

고지도展, 국제출판포럼, 국제문학심포지엄, 석학강연, 지식난장 눈길
200개 프로그램 진행…출판도시 곳곳 인산인해
세계적 ‘지식문화축제’ 청사진 제시
 



파주출판도시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 책 축제 '파주북소리(PAJU BOOKSORI)가 10월 6일 저녁 폐막했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가 주최한 파주북소리 축제는 지난 28일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인재 파주시장, 김언호 한길사 대표를 비롯한 국내외 출판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One Asia Through Books)'라는 주제 아래 9일 동안 펼쳐졌다.

파주북소리조직위는 축제 기간 동안 출판도시 100여개 출판사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시·강연·공연·퍼포먼스 등 200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국내외에서 50만 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파주북어워드(Paju Book Award), 동아시아출판인회의 심포지엄, 국제
출판포럼‘아시아 경계를 넘어서 국제문학심포지엄 아시아 도시와
문학’등 지난해보다 국제 프로그램 풍성,
대규모 특별전·지식난장·북마켓…책 관련 전시 및 행사 가득,
중국 작가 위화, 한·일 대표시인 신경림&다니카와 슌타로 대담,
히라노 게이치로 등 해외작가 특별강연
영국 문학의 날’팀 보울러, 줄리아 골딩 등 세계적 작가 북 콘서트

첫해‘아시아 책의 수도 선포??,지난해 책의 가치를 높이는 국제적 연대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전 세계 16개(13개국)의 책마을이 가입해 있는 세계책마을협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Booktowns:IOB)의 회원가입 및 세계책마을 대회, 파주북어워드 제정 및 시상에 이어 ‘파주북소리 2013’는 아시아 출판계 인사들과 국내외 200여개 출판사 및 문화예술 단체가 참여하는 국제문학심포지엄 등 국제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축제기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하여 이인재 파주시장, 김언호 공동조직
위원장 등 출판인들과 환담 자리를 갖고, 동아시아 출판인회의 심포지엄에 참석
기조연설, 고지도 특별전, 북콘테츠 페어를 둘러보는 등 아시아 최대 책 축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파주북소리 글짓기 대축전, 독서모임 대축전....
시민참여 퍼포먼스, 북마켓, 북콘텐츠 페어, 북마켓,
파주북소리 대표 행사 지식난장 - 24개 출판사 105개 프로그램
파주북소리 유아 독서캠프 - 동화책 책 읽어 주는 시장

올해 북소리축제는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들이 각자 수준과 관심에 맞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유아 독서캠프에 이인재 파주시장, 김성섭 경찰서장, 김조일 소방서장이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줘 방문객 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적 지식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파주북소리조직위 관계자는 “지난해 관람객이 45만 명에 이르렀고 올해에는 50만 명이 ‘파주북소리 2013’ 축제 현장을 찾았다”면서 “파주북소리는 이제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파주북소리 축제가 향후 세계적인 지식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