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안에서 민간인 나물 채취중 지뢰 밟아 병원 후송 치료중

입력 : 2016-05-25 13:52:46
수정 : 2016-05-25 13:52:46




파주 민통선 안에서 지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60대 남성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 치료중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5일 경기북부재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38분경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민통선안에서 부상당한 민간인을 미군이 최초 발견, 리비교 인근으로 이송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적성119안전센터 구급차로 인계됐다.

사고자 김모씨(64세 남)는 10시5분경 진동면 동파리 일월봉주변(스토리 사격장)으로 나물캐러 간다고 검문소 통과한 뒤 10시 38분경 사격장 인근 야산에 설치된 지뢰경고판 뒷편 15m 지점에서 지뢰폭발 한 것으로 안전부주의가 사고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씨는 좌측발목이 절단돼 일산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