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한 교육계 선배, 미래 인재양성 헌신

정헌모·최은호, 퇴직 후에도 교육기부

입력 : 2016-05-20 19:37:49
수정 : 2016-05-20 19:37:49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기)에서는 5월 20일 정헌모(파주교육장 퇴임), 최은호(초등교장 퇴임), 고은선(고양 한산초 교사) 등 전?현직 교육계 선배들의 교육기부활동에 대한 노고에 감사를 드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은 40여년간 교육현장에서 인재양성에 헌신했으며, 퇴직한 이후에도 고양, 파주지역 학생들을 위해 실험생물종(배추흰나비알)을 직접 재배, 약 400여 모종을 각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했다.

특히 정헌모(前 경기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배추흰나비 한살이 과정을 배우게 되는데 학교의 여건상 대개 영상자료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어서 퇴임하신 분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생명의 탄생과 성장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고자 직접 재배해서 보급하게 됐다. 퇴임한 이후에도 이렇게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기부활동은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교육활동을 만들어 가는 발판이 돼 학생들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신비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