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육지원에 관한 예산 설명회 및 시민 토론회
교육예산 지난 3년간 564억원 지원
수정 : 2013-10-02 18:53:11
파주시 교육지원에 관한 예산 설명회 및 시민 토론회
교육예산 지난 3년간 564억원 지원
성과와 보람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향상(30위 → 15위),
대학진학률 4.6% 향상 무상급식은 단계적 확대, 2014년부터 전면 실시
‘교육이 살아야 파주가 산다’라는 신조로 파주시는 3대역점시책중 하나인 ‘명품교육도시’와 ‘양질의 교육으로 인재양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라는 확신으로 가용예산의 88%라는 절대적 비율의 교육예산을 투자해 파주교육지원청과 함께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파주시와 교육지원청은 3개권역으로 나눠 파주시 교육지원에 관한 예산 설명회 및 시민 토론회를 문산권(문산고 체육관) 36개교는 9월 24일, 운정권(동패고 체육관) 27개교는 25일, 금촌권(시민회관) 33개교는 27일 각각(150명씩) 지정된 장소에서 학부모, 교장, 교사, 기관 단체장들이 참여해 파주교육발전 교육에 대해 대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권길중 파주시 교육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의 주재로 조별로 미리 배부된 주제를 토대로 조별토론·의견집결 작성하여 제출하고 황태연 파주시 교육지원과장과 배상현 교육지원청 교육지원행정담당이 패널로 참석해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일부 주제 단원에서는 무상급식에 대한 지원보다는 실질적인 교육지원 예산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들도 제시됐다.
토론회에서는 개인별로 미리 배부된 설문지를 토대로 주제를 작성해 황태현 파주시교육지원과장과 권길중 교육발전위원회 부위원장, 배상현 교육지원청 행정담당이 패널로 참석해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일부 주제 단원에서는 무상급식에 대한 지원보다는 실질적인 교육지원 예산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기도 했다.
파주교육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으나 주제 1~6가지의 공통된 주제 의견들을 길게 설명할 수 없어 간추려 모아봤다.
▲1. 교육발전을 위한 기관의 협력관계 및 교육발전 방향은?
【문산권역】은 무상급식 지원보다는 학력향상을 위한 학교별 지원 확대와 일반재원 대비 교육투자 예산 확대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운정권역】은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이웃 지자체의 선도적 학교지원이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명색과 교육환경개선 사업비의 적극적 지원 확대를 원했다.
【금촌권역】에서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대응투자액 증액 편성과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권역별 합리적인 예산이 집행돼야한다고 말했다.
▲2.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학교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희망하는 좋은 학교를 만들어 공교육의 신뢰를 좀 더 높이기 위한 학교 교사들의 발전적 적극적인 역할은 무엇이며, 교사들이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이 있어야 하는지?
【문산권역】은 소규모 학교, 북부학교에 교육적 지원이 이뤄져야 학생, 교사의 사기가 진작되고 교육환경의 지역적 격차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낙후지역의 지속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 말하고【운정권역】에서는 교육기부 확대, 체험학습 시설 확대, 문화·예술 강사지원과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교사의 시간 확보 및 보조교재 지원을 요구했다.
또【금촌권역】은 진로 체험교육을 위한 사업체와의 연결사업 필요하고 각종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시설투자 및 강사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3. 교사의 학교에 대한 애착과 학생에 대한 사랑이 저절로 생겨나야 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사기앙양 정책이 요구된다. 교사들의 사기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문산권역】은 젊은 교사의 인성교육 강화와 초임교사 연수에 인성함양과 교육방향을 제시하고 교사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다양성 추가에 입을 모았다.【운정권역】에서는 교사업무 과중을 완화하려면 행정실무사 증원, 반 인원수 감원 등 무상급식비 보다는 전기료 등의 운영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촌권역】에서는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그 예산을 실제적인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지원하고 진로 교육의 체계적 진행을 위해 초등학교부터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 사교육 없이(사교육비 절감)자녀 교육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과 어떤 교육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활성화시켜야 하는지 지원 사업을 찾아본다면?
【문산권역】은 영어체험학습센터의 역할 강화와 영어학습(연수)이 이뤄지도록 힘써야 하며 진로교육 강화, 학력신장 프로그램 지원 및 직업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진로탐색을 통해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정권역】에서는 재원 확보를 위해 무상급식과 어린이 보육비 지원을 감액해 지원한다면 교사의 교과수업 능력향상 및 수업 연구시간이 확보돼 학교 교육의 질 향상도 오르면서 사교육의존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방과후 강사는 교육청에서 일괄 모집, 선정한다면 인력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금촌권역】은 방과후 교사를 전문성 있는 사람으로 채용해 학원보다 우수한 강사의 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으며, 무상급식보다 냉·난방 등의 교육적 환경 개선을 통해 방과후 수업의 질적 향상 및 각 특성화된 학교수업을 지역으로 묶어 같은 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수업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원했다.
▲5. 2011~2013년도 교육지원 사업예산 현황을 검토해 2014년도에는 어떤 사업을 확대 ·축소, 사업일몰(없앰) 또는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해야 하는지 사업별로 분석하고 논의한다면?
【문산권역】은 방과후 과목은 축소하되 심도있는 수업으로 진행하고 원어민교사, 영어마을 위탁교육 등 진로탐방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운정권역】에서는 전문인력 확보 지원에 있어 예체능 교사, 방과후 교사, 진로 교사 등이 필요하며 무상교육 지원보다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향의 사업비를 지원해야 하고【금촌권역】에서는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험학습 시행 및 소규모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사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 주제 6에서는 논의 주제를 제시하지 않고 주제 1에서 주제 5의 논의한 것 이외의 내용으로 자유롭게 주제를 찾아본 결과 【문산권역】은 진로교육 확대(진로, 멘토링, 상담교사 확충 등), 소규모학교 살리기 사업을 확대해한다고 꼽았다.
【운정권역】은 학부모와 학교간 소통의 기회 확대, 방과후 프로그램 개선(과목의 집중, 보조교사 또는 담당교사 채용)과【금촌권역】은 교육환경개선에 있어 교육용 전기세 지원, 진로·인성교육 필요하다면서 대토론회를 마쳤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토론회를 마치면서 “교육예산 설명회나 토론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앞으로 파주교육이 더 발전할 수 있고 학부모들과 학교 관계자와 소통하는 계기 등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좋은 학교를 만드는데 뜻이 있다”며 파주시와 교육청을 비롯한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현장 목소리 통해 발전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역별 토론회 결과와 설문조사는 오는 10월 17일 열리는 파주시교육발전위원회 2014년 예산편성 심의에 반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