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lcoholics Anonymous: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모임은 참석자들 스스로는 물론, 알코올 의존증으로부터 고통 받는 다른 사람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서로 간의 경험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모임이다.

알코올중독은 재발률이 높은 질병으로 알코올중독에서 혼자 벗어나는 것은 어렵다. 병원의 치료, 재활프로그램 참여, A.A. 모임 등 치료시스템을 통해 회복이 가능한 질환이다.

알코올중독에 있어서 완치라는 개념은 없다. 10년 이상을 단주한 사람도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다. 알코올중독은 술에 대한 조절능력을 상실한 뇌의 질병이다.

전국에 160여개의 A.A. 모임에서 2,000여명 정도가 이 모임을 통해 회복의 길을 걷고 있다. 모임에서는 술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엄청난 불행을 다른 사람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간접 경험하는 기회가 돼 중독의 더 깊은 늪에 빠지지 않게 예방주사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자기의 단주 의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파주시는 문산성당 모임에 이어 파주시보건소·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지난해 12월부터 ‘파주나눔’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5시 A.A모임을 열고 있다. 알코올중독의 문제가 있는 남녀 모두 참석 가능하다.

A.A. 모임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파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31-948-8004 / 파주시 조리읍 봉천로 68 파주시건강증진센터(2층)/ www.pajuacc.com )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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