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署, 음주 뺑소니 피의자 검거 새내기 경찰관 표창

입력 : 2016-04-12 11:09:49
수정 : 2016-04-12 11:09:49




파주경찰서(서장 조용성)는, 3월 29일 저녁 10시 10분경 파주 교하교 앞 사거리에서 음주상태에서 갑자기 유턴 역주행해 마주오던 상대편 차량을 충격하고 도주한 음주 뺑소니 피의자를 검거한 새내기 송민기 순경에게 11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송순경은 음주 교통사고 후 범행을 모면하려고 선배의 부탁으로 허위 자수한 후배를 추궁,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진범을 밝히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검거자인 송순경은 경찰관으로 임용 된지 1년이 안된 시보 기간 중임에도 범인들의 진술과 현장 상황이 불일치한 점에 착안해 자칫 혼선에 빠질 뻔한 음주 뺑소니 사건을 조기 종결했다.

조용성 서장은 ″현장경찰관은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과 현장상황을 면밀히 대조, 분석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특히 “시보기간 중인 새내기 경찰관의 기지로 음주 뺑소니 피의자를 검거 사례는 그만큼 우리 경찰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