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천사, 사랑의 보행보조기(실버카) 20대 기탁

입력 : 2016-04-10 21:10:18
수정 : 2016-04-10 21:10:18

법원읍 대능1리 소재 석천사(태고종/주지 : 동산스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보행보조기(실버카)를 지원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일 호명산 석천사에서는 매년 몸이 불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보행보조기(실버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0대의 보행보조기(실버카)를 기탁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이 보행보조기는 석천사 불자들의 모임인 석천사 반야회 및 적성면 어유지리 소재의 다사랑목장(송호섭), 동두천 해성산부인과(박혜성)가 설판(협찬)한 것으로 동산스님은 “갈증난 사람에게 물 한 컵이 매우 소중하듯이 보행보조기가 정말 필요한 곳에 의미 있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차정만 법원읍장은 “해마다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스님 및 사찰 신도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증해준 보행보조기는 법원읍 관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석천사는 불자들과 함께 모금한 금액으로 졸업하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새학기에 부담이 되는 교복구입 후원금을 2013년부터 매년 100만원씩 후원하는 등 법원읍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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