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署, 자살기도자 구한 시민에게 감사장 수여

입력 : 2016-04-08 19:36:55
수정 : 2016-04-08 19:36:55




파주경찰서(서장 조용성)는 지난 3월 2일 새벽 3시 43분경, 광탄면 용미리 주차장 차량 내에서 자살기도자를 구한 이모씨(41, 남)에게 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이씨는 자율방범대 대원으로서, 차량에 연탄을 피워 놓은 사람을 발견하고, 자살기도자인 최모씨를 끈질기게 설득, 한 생명을 구했다.
 
2시간에 걸친 이씨의 설득 끝에 자살을 포기한 최씨는 이씨에게 ‘다시 열심히 살아 보겠다’라는 문자를 남겼다.
 
조용성 서장은 ″곤경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돕는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면서도 어려운 일이다.″면서 ″이번 감사장 수여 대상자는 경찰협력단체의 일원으로 이러한 분들과 지역을 위해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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