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애향장학회, 관내 우수학생 선발 장학금 수여

입력 : 2016-04-03 20:12:05
수정 : 2016-04-03 20:12:05







월롱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월롱애향작학회(회장 황인석)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3일 월롱면소재 한 음식점에서는 황인석 장학회장을 비롯한 신완식·이동철 부회장, 황의형 고문, 월롱초교 김태희 은사, 사상만·임규성 이사 및 장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했다.

15번째 맞는 장학금 전달은 지난해 선발된 기존 장학생 5명과 올해 신규 장학생인 진영준(서울과학기술대 신소재공학과 2) 학생이 선발됐다.

또한 장학회에서는 1년동안 올해 선정된 신규 장학생을 포함해 6명에게 1000만 원의 장학금을 분기별, 반기별로 지급할 예정이며 지난해까지 39명 장학생에게 9200만 원을 지급했다. 

황인석 회장은 “'난초는 그윽한 골짜기에서 자라되 맡아주는 이가 없다하여 그 향기를 멎지 않으며, 군자가 의로움을 행함에 있어 알아주는 이가 없다 하여 이를 그만두지 않는다'는 말로 "묵묵히 지역의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회원인 김태희(82, 월롱초교 1965~69년 근무) 은사는 근무 당시를 회고하면서 감회가 새롭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재들이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 돼 월롱을 빛내 달라”고 당부하면서 “저도 조금 보태지만 (장학회)대견해서 참여, 좋은 일이니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월롱애향장학회는 출범당시 출연 기금 5000만 원으로 2002년 4월 1일 발족, 지난 14년 동안 230명의 후원회원이 참여해 매월 1만원의 후원금과 찬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