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협력으로 감악산 산골 마을까지 수돗물 공급
사기막·감골 마을 상수도 공급, 시 예산 절감
입력 : 2016-04-03 20:07:25
수정 : 2016-04-03 20:07:25
수정 : 2016-04-03 20:07:25
지하수 수질 오염과 가뭄으로 인해 생활용수 및 음용수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던 소외 지역에 민관군의 노력으로 질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
특히, 군부대 예산으로 상수도관을 매설하고 가까운 양주시에서 수돗물을 공급함에 따라 시 예산을 절감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민관군 협력으로 시경계 외곽지역인 감악산 자락 적성면 설마리 및 무건리 지역에 올해 1월부터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중이다.
적성면 설마리 사기막 마을 및 무건리 감골 마을은 적성시내에서 너무 먼 거리에 위치하며, 지형이 높아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이 많아 마을 상수도 및 지하수를 이용하던 지역으로 주민과 군부대를 위해 파주시가 양주시, 25사단과 상생 협력, 인근 양주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
특히, 적성시내로부터 시 상수도를 공급할 경우는 38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고, 사업기간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었으나, 민관군이 협력해 군부대 예산으로 상수도관을 매설하고 가까운 양주시에서 수돗물을 공급함에 따라 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파주시 관계자는 “질 좋은 수돗물 공급과 상수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상수도 확장공사를 시행중이며 현재 상수도 보급률 98.4%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