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의 사랑과 희망을 키워가는 곳 “파주희망농장” 개장
1,700가족에게 임대...현장에서 농산물, 퇴비 등 판매
수정 : 2016-04-02 16:47:08
파주시가 운영하는 2016년 파주희망농장 개장식이 4월 2일 오후 1시30분 금촌동 주공아파트 7단지 앞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파주희망농장은 올해 7년째로 도심권 시민들에게 녹색 영농체험을 통한 건전한 여가활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희망농장은 금촌 도심 주택지구내 위치해있으며, 국내 최대 면적(48,115㎡)으로 누구나 걸어서 쉽게 농장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2.3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해가 갈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개장식은 파주시시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희망농장은 농장을 운영하면서 소중한 열매를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고 가족간의 사랑과 희망을 키워가는 곳이다”라며 “농장에서 이웃과 재배에 관한 내용을 나누며 교류하는 등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각 구역별 대표자에 대한 농장명패 전달식이 있었고, 생활원예체험, 꽃차시음 등의 체험행사와 파주시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꽃과 장단콩두부, 농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직거래장터,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퇴비 등의 판매가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물이 부족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물 사용이 많은 곳에 수도꼭지 및 물탱크를 늘려 작물을 재배하기에 충분한 물을 공급하고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인 두루두루 학습과 연계해 텃밭교육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처음 파주희망농장을 경작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기별 농작물 재배 기술을 화판으로 제작하고 현장에 농업전문가를 배치해 시민들의 궁금점을 해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