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선열 12위 합동추모제 거행...3.27 광탄 독립만세 운동 재현

입력 : 2016-03-30 21:30:13
수정 : 2016-03-30 21:30:13

광탄 독립유공자 12인의 애국충정의 높은 뜻을 기리는 합동추모제와 3.27 독립만세운동 재현이 있었다.

지난 3월 27일 광탄면 발랑리 통합경로당 옆 광장에서 광탄면과 파주시광복회 공동주관으로 광탄 독립유공자 12인의 후손과 부준효 광복회파주지회장, 이승욱 광탄면장, 백조현 광탄농협조합장, 남상철 발랑리 통합경로당회장, 정창시 이장협의회장, 우종범 체육회장 및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선열 12인의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

추모제는 1919년 3월 27일 파주 독립만세운동 발원지인 광탄에서 강흥문, 이기하, 정시화 선생 등 12인의 애국충정의 높은 뜻을 기리는 자리로 올해 4번째로 추모제를 갖게 됐다.

부준효 파주광복회장은 추모사에서 “광탄은 경기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조리읍 봉일천리 만세운동을 선동한 파주의 3.1운동 발상·선봉지”라면서, “12분의  독립운동가는 대한민국 파주와 우리민족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우리민족의 처지를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했고, 12인 선생의 의로운 행동에서 우리는 더없이 높은 인류애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고마운 분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나라는 조국광복을 되찾게 되었고, 오늘날 ‘대한민국 속의 평화도시 파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인류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서 싸워준 12분 독립운동 선열들께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