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후보 정책 토론회 불참...시민들 이해 불가
수정 : 2016-03-29 08:42:27
지역언론인 파주시대 신문을 비롯 시민연합신문, 파주인, 파주에서, 파주일보 등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20대 국회의원 후보 초청 파주 을 지역 정책토론회가 파주시민, 시민단체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 82조 규정에 따라, 파주역사상 최초로 5개 신문사가 주최하는 공동 토론회로 이날은 파주 을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자인 새누리당 황진하, 더불어민주당 박정, 무소속 류화선 후보가 참여해 정책을 논하는 자리였다.
파주발전을 위한 후보들의 정책에 대해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마련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는 불참했다. 5개 언론사에서는 황 후보의 토론회 참여를 여러차례 요청했으나 끝내는 불참을 통보해왔다.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이면서 3선의 중진의원인 황 후보의 불참에 대해 토론회 방청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비어 있는 황 후보의 자리를 보고 의아해 하는 모습이다.
야당의 박정 후보와 무소속의 류화선 후보의 토론회를 지켜본 한 시민은 “두 후보의 소신 껏 주고 받는 정책 발표에서 시민으로써 큰 공감도 가고 북파주 지역 현실에 정말 일 할 사람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면서도 “유력 후보인 황 후보의 불참은 이해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파주갑 새누리당 정성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민중연합당 이재희 후보의 토론회는 오는 4월 1일 오후 2시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방청할 수 있다. 국민의당 김남현 후보는 불참을 통보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