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5개 지역 언론사 공동주최 국회의원 후보 정책 토론회
파주 을 지역 더불어민주당 박 정, 무소속 류화선 후보
수정 : 2016-03-29 08:38:12
*본 토론회의 내용은 녹화본의 발췌본입니다.
사회> 조두극(파주에서 발행인)
오늘 사회를 맡게된 조두극입니다. 그리고 파주시대 김영중 편집국장, 시민연합신문 고기석 편집국장, 파주인 내종석 편집국장, 파주일보 김영환 편집국장 등이 사회와 토론자로 직접 참여해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20대 국회의원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입니다.
이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 82조 규정에 따라, 파주역사상 최초로 5개 신문사가 주최하는 공동 토론회입니다. 매우 유감스럽게도 황진하 새누리당 후보께서는 불참하셨습니다. 토론회 참여를 여러차례 요청했으나 불참을 통보해왔습니다. 시민들께 이 점 양해바랍니다.
추첨 순서에 따라 박정 후보님이 먼저 모두발언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정>100만 통일경제특별시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고 노력하겠습니다.
1996년 파주에 물난리가 났을 때, 수해복구차 선생과 학생들과 참여했다가 새로운 꿈을 찾았습니다. 그 꿈은 남은 인생을 파주발전을 위해 쓰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파주 미래 청사진으로 통일경제 파주특별시를 만들었습니다.
인구 40만의 낙후된 도시를 인구 100만의 통일경제특별시로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경제가 힘이고, 안보입니다. 사람이 바뀌어야 파주가 바뀝니다. 꽉 막힌 파주 통일경제 파주 특별시, 100만 파주시대 제가 꼭 열겠습니다.
류화선>진짜로 일할 수 있는 능력과 강한 추진력을 가진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이제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바꿔야합니다. 그냥 열정 하나만 갖고 가겠습니다. 파주를 위해 미치도록 일하겠다, 더 격렬하게 일하겠다는 열정 하나만 생각하고 가겠습니다.
다시 말해, 사람을 바꿔야 파주가 바뀝니다. 파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꼭 바꿔야 합니다. 두 번의 파주시장, 3년간 대학총장을 했습니다. 저 류화선이 파주세상을 확실하게 열어가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적극 밀어주십시오.
사회>
이제 본격적으로 토론에 들어가겠습니다. 공통질문은 두 후보에게 같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파주시 을지역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류화선>
시급하게 할 일을 3가지로 요약하겠습니다. 하나는 주거환경 개선입니다. 금촌 문산 구도심권 재개발한다는 계획이 나온지 10년이 넘었지만 한발짝도 진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쥐가 나오고, 하수구가 막히고, 빈 집 투성이고, 도시가스가 공급 안되고. 재개발 사업을 조기에 시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재개발 사업이 여의치 않다면 사람이 살 수는 있게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 하나는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우리 파주에는 노후교실 등 시설이 낙후되어 있는데, 인근지역이라든지 운정지역과는 교육환경이 불균형되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명문고와 명문대를 유치해서, 파주를 교육도시로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세 번째로 문화 예술면에서 파주시민들이 상당히 소외되어 있다. 그래서 체육, 문화, 레저, 쇼핑, 숙박, 게임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 단지를 만들어서 외지인을 끌어들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파주시민들도 문화 예술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단지, 교육환경 개선, 이 3가지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박정>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의료복지, 주거, 교통, 미군공여지 반환에 대한 문제해결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벽지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와 택시를 증차하고, 버스 회사의 적자 보전을 위해 준공영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파주에는 6곳의 미군 반환 공여지가 있습니다. 미군공여지 파주 에드워드 22만m2의 일부인 4만3천m2을 폴리텍대학 부지로 매입하는데만도 파주시민의 혈세 167억이 소요되었습니다. 용산처럼 전액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관계법을 개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문제는 파주 남부권 발전에 비해 파주 북부권은 발전이 멈춰진 상황입니다.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고 미군공여지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낸 정치인은 필요없다고 봅니다. 이를 법제화시켜서 대학을 유치하고, 종합병원이 하나도 없습니다. 종합병원을 유치하여,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야합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인프라 기반을 다지기 위한 미군공여지 무상양여 또는 무상반환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다음은 두 번째 공통 질문입니다.
◆현재 남북 관계가 심각하게 경색돼 있습니다. 특히 통일 중심 도시를 지향하는 파주는 남북관계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이에 대한 후보의 견해와 해법은 무엇입니까?
박정>
시간이 필요하고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파주는 통일을 준비해야하는 도시이고, 평화가 바로 경제인 도시 입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것 처럼 엘시디 공장이 들어오면서 우리 파주 경제가 많이 살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해서 계속 대결 국면이 아닌 남북에 대한 긴장 완화, 그리고 바로 그 평화를 경제로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의선을 통해서 중국을 일대일로 연결하고,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해서, 파주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연결 시켜야 하며, 그래서 저는 분명히 이 경의선이 북한을 통과해서 유럽대륙까지 일대일로 연결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성공단이 남북간의 문제기 때문에 남북간에 긴장상태가 되고 화합이 안됐을때 큰 문제가 발생하니까 장반반도 같은데에 국제 평화공원을 만들면 이게 평화에 대한 안전판이 되고 또 경제발전에 대한 모멘텀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통일을 염두에 둘때 제2의 개성공단을 국제평화공단으로 만들어서 파주가 그 중심이 되고 대한민국의 발전의 모멘텀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류화선>
저는 근본적으로 국가안보가 튼튼해야 나라경제도 살고 파주경제도 산다는 이런 확고한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느냐. 제 생각에는 통일 경제 특구 법안을 마련해야 된다. 마련이 아니라 재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접경벨트를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거다. 남북 교류를 촉진하는 그런 사항이 들어있고 또, 개성공단 배후도시도 만든다 이런 여러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거기에는 또 DMZ평화공원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습니다.
파주 경제라든지 파주 발전의 족쇄를 채우고 있는게 군사시설보호법과 수도권정비계획법입니다. 통일경제특구법을 만들면 그 안에다 이 두 가지 파주에 족쇄를 채우고 있는 법을 배제시킬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회>
이제 개별질문을 합니다. 먼저 류화선 후보에게 질문합니다.
질문자> 김영중 (파주시대 편집국장)
◆파주 을 지역은 교육문제와 더불어 교통문제 또한 심각하다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고, 역외 출퇴근시 문산 금촌에서 교하나 운정으로 연결된 대중교통이 부족해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낍니다. 류 후보께서는 교통문제를 해결할 좋은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류화선>
최근에 GTX유치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거를 경의선까지 끌고 오고 3호선을 경의선에 붙이는 거 이게 대중교통수단으로써는 가장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중교통문제는 또 경의선 운행시간을 조금 간격을 좁히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생각합니다.
GTX문제는 제가 시장시절에 운정 신도시 광역 교통망 대책으로 저도 씨앗을 뿌렸다고 생각하고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문산에 GTX철도 기지창을 이용하면 오히려 운정까지 오는거 보다 더 쉽게 해결될 수 있다.
질문자>
◆농촌지역은 교육 문제가 심각한 편인데, 북파주 지역의 낙후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박정>
지금 경기도에 153개의 통폐합 대상이 있는데 파주만 14개가 있습니다. 파주에 통폐합 대상이 가장 많구요, 이 문제가 왜 심각하냐면 이게 통폐합되는 순간 농촌은 동토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녀교육을 위해서 이사를 가야하구요, 그러면 결국 어르신들만 남아서 노령화되는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되면 접경지역 교육지원 특별법을 만들어서 접경지역에 한해서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금촌이나 문산권도 운정, 일산권보다 교육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혁신교육지구를 지정을 해서 경기도 6개지역이 하고 있는데 그런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함으로써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
◆올초에 만 3세 5세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로 한 바탕 경기도 의회에서 홍역을 치렀습니다. 2015년 초 대비 현재까지 900곳의 어린이 집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정>
누리과정은 예산 문제인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자체가 내국세 교부율을 통해서 하고 있는데 현행 20% 수준을 23%로 늘리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사회>
두 번째 개별질문에 들어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류화선 후보님께 먼저 드리겠습니다.
질문자>
작년, 국토부가 진행하던 임진강 준설 사업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환경단체, 시민단체, 여기에 해당되는 해당지역 농민들은 반대를 하고있고, 반대로 사람생명이 우선이라고 찬성하는 문산읍 주민도 있는데 임진강 준설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류화선>
임진강 준설사업은 홍수대책이라는 점에서 보면 공공성을 띠어야겠고, 생태계보존 즉 습지보전 차원에서 보자면 환경문제에 민감한 양면성을 가진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결론을 내기 어렵겠다고 봅니다.
그래서 유관단체라든지 농민들이라든지 모든 이해집단의 사람들의 모든 의견수립을 전제로해서 컨센서스가 일어날 때 시행하는 것이 옳다. 한마디로 개발과 환경에 조화를 이루는 사업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사회>
두 번째 개별질문을 박정후보에게 하겠습니다.
질문자>
◆파주의 관광 사업에 대해 물어보려고 합니다. 파주에는 사실상 많은 관광지와 문화유적지가 산재해있는데 공연예술 관광 자원화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나 대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박정>
파주시의 자산은 1000만에 가까운 관광객이 있습니다. 대부분 땅굴만 보고 나가고 휴지만 버리고 나가는데, 인터뷰를 해보니 파주의 관광지가 많은데 특출난 부분이 없다고 합니다. 특별하게 만들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중국에 가면 인삼운남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런 공연을 애룡저수지에서 하면 어떨까? 외국인 관광객에게 먼저 와서 봐서 소문이 나면 내국인 관광객도 오게 되고, 저녁 공연이기 때문에 자고 가게 되고 식사를 하고 또 물건도 사게 되서 좋은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성에도 좋은 테마가 있죠. 설인귀 장군에 관련된 것과 설마천, 설마리 등이 모두 스토리텔링화 할 수 있는 관광 자원으로 충분히 체험화 할 수 있는 걸 개발하면 관광객 유치가 쉬울 거라 생각합니다.
질문자>
◆관련해서 하나 더 질문하겠습니다. 중국 관광객이 파주 전체 관광객중 200만명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안보관광을 위해 다녀간다는데 숙박을 해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들을 정주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십니까?
박정>
관광은 최첨단 산업,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시간만 있지 않게 하루 이틀 이상 머물 수 있게, 관광자원에 있어서 꾸준한 개발이 필요하다. 남북 관계가 긴장하고 얼어있지만, 북한 서커스단도 중국(회사)을 통해 들여와 상설 공연장도 만들고, 버드워칭(조류 관광)도 할 수 있습니다.
관광 자원이 많아지다 보면 하루는 여기서 보고, 둘째날은 저쪽으로 가고. 헤이리도 가고, 문화출판단지도 가서 연계돼 머문다면 2만5000명 정도 되니, 그중 만 명만 자고 가더라고 경제가 확 살아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광에 힘쓰는 파주가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지금부터 상호토론시간입니다.
류화선>
Q. 박정 후보 공약에 상당히 좋은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는 너무 장밋빛 공약이 아닌가? 과연 실행이 되고 현실화가 될 수 있는지 여쭙겠습니다. 우선 장단반도에 국제평화공단 500만평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에는 피탄지 농지까지 포함해서 63만평이라 500만평이 나올 수 가 없습니다.
두 번째는 여기다가 국제평화공단을... 이것이 현실성이 있는 건지... 개성공단은 북한 사람이 내려오지 않으니, 상호이해가 떨여져서 만들었지만, 북한이 과연 코 앞에 그걸(국제평화공단을) 놔둘지도 걱정이고, 개성공단은 인건비로 보면 효율이 높은 곳인데 남한 지역에서 그 효율을 높이자면 북한 노동자를 가져다 쓸 수도 있는데 남한에 북한 노동자를 보내겠습니까? 이건 너무 장밋빛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종합병원 공약을 보면 파주시 인구가 43만이고 운정쪽을 빼면 30만이라고 보면 되겠는데 종합병원이라면 대학병원인데 수익성이 있어야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대학병원도 적자를 보면서 누가 오겠느냐 하는 것 때문에 얼만큼 실행력이나 현실성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박정>
A. 국제평화공단은 제 아이디어도 있지만 중국 수뇌부와 가까운 분이 제안한 것입니다. 65만 평이 아니라 파주시에서 확인한 바로 800만평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500만평이라고 한 것입니다. 북한에 대해서 중국은 두려울 것이 없기 때문에, 북한 인력은 중국과 협력이 되어있어서 북한 인력은 중국이 책임져서 들여오면 되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 박근혜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국에서 열었는데, 100여명의 중국 대기업 총수들이 입국해 있었죠. 그 때 박대통령이 국제평화공단에 대한 이야기나 아니면 새만금 등과 같은 투자를 제시했다면 시진핑이 중국 기업들에게 얘기를 했을 거고, 그러면 중국기업들이 투자 들어왔을 겁니다. 제가 보장하는 것이고 안들어올 이유가 없어서 박대통령이 무능하게 생각을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종합병원에 대한 것은 30만에 대한 인구라고해서 의료복지를 포기할 것인가,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추가질문 하나씩 할 수 있습니다.
류화선>
Q. 파주읍에 페라리 월드를 유치해서 MOU까지 맺어서 성사될 걸로 기대를 했는데, 중국사람이 와서 해보겠다는 걸로 공약이 된다면 얼마만큼 현실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인구가 10만이든 5만이든 번듯한 병원이 있으면 좋은데 박후보가 병원을 차리는 것도 아니고 병원을 유치해야 되는데, 적자나면서 들어올 사람이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박정>
A. 실제로 접촉을 했었고 이익에 대한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파주을 지역에 세 군데나 있는 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한 무상양여를 법적으로만 정비하면 됩니다.
후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미군 공여지를 팔아서 평택기지 이전하는데 그 돈을 갖다 쓸 것이 아니라, 우리가 60년 동안 피해본 지역이기 때문에 반드시 파주의 공공목적을 위해 반환 받아야하고, 무상 반환 받았을 때 종합병원 짓는데 제공한다면 손해보는 것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군 반환공여지를 무상 반환 받는 법을 만들어서 이 땅을 제공함으로써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회>
이제 박정 후보께서 류 후보에게 말씀해주세요.
박정>
Q. 그동안 지역 어머님, 할머님들이 “정치인들 싸우지 좀 마라, 무능하다” 라고 합니다. 리서치를 보니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의 조사를 보니 55.1%가 현역 의원을 물갈이 하고, 재선 의원을 뽑겠다는 조사가 19.1%에 불과합니다. 19대 국회가 무능하고, 법률 통과도 낮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정치인의 덕목은 뭔지 알고 싶습니다.
류화선>
A. 19대 국회만큼 일 안하고 무책임한 국회가 없다는 데에는 동감합니다. 새누리도 그렇고 더불어 민주당도 그런데 기존 정치인들이 염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 안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합니다. 정치인의 덕목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한다.
표를 달라고 할 때와 또 표를 시민들로부터 얻어서 당선된 다음이 다 똑같아야 한다. ‘시정여일’해야 한다라는 것 하나와 말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언행일치’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이어서 박정 후보께서 류화선 후보님께 질문을 해주십시오.
박정>
Q. 운정, 교하, 조리, 금천 이쪽에서는 교양 정수장에서 팔당원수를 가져다가 정수한 수돗물이 정수가 되고 있고요, 북파주 지역, 특히 문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임진강 원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황강댐이 완공된 이후로 유랑이 많이 줄어서, 임진강 수질이 악화되고, 이것을 정화시키려고 염소를 많이 씁니다. 그래서 실제로 통계를 보니 염소 이온 농도가 문산 정수장의 물은 평균 98이 나오는데, 고양 정수장 물은 17정도 나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5.76배 정도가 더 염소이온 농도가 높고요, 그리고 의정부 같은 경우에는 농도가 9밖에 안됩니다. 상대적으로 파주지역이 물의 수질에 대해 굉장히 안좋은데 특히 북쪽 지역은 안좋아서, 알러지, 아토피, 공장같은 경우 보일러가 수시로 터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보완이 있으시면, 차별이 아니라 문산(주민)도 좋은 물을 먹어야 합니다. 보완이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류화선>
A. 제가 시장시절에 임진강 물로 많은 부분을 공급했습니다. 그리고 파주시에서 직접 상수도과를 만들어서 관리를 했는데 이런 황강댐 문제나 가뭄과 홍수때 임진강 물의 수위 조절이라든지 수량통계라든지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서 수자원공사에 관리를 맡긴 겁니다. 또 신도시 개발되면서 소위 팔당댐 물이죠, 이걸 공급을 받고 있습니다만, 점차적으로 사실 문산 지역이라든지 임진강 원수를 쓰는 것은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수도정책을 써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능한 임진강 원수를 수돗물 공급을 받는 주민들도 점차 줄여서 팔당쪽에서 오는 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이 답변에 대해서 추가질문 하실 것 있으면 해주십쇼.
박정>
류화선 후보님께서도 약속을 했으니까 저도 노력을 할 것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 뭐했냐 입니다. 그래서 문산지역에 계속 안좋은 물을 먹고 있었고요, 시민들은 잘 모르고 있었고요, 앞으로 정치인들이 해야할 일이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
그럼 다음으로 류화선 후보님 박정 후보님께 질문 하나 해주십시오.
류화선>
Q. 제가 2006년으로 기억합니다만, 그 때 노무현정부때 작전기획, 작전 2020이라는게 있었습니다. 우리 파주지역으로 얘기를 하면 탄현에 있는 101여단이 없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황진하의원, 그땐 비례대표의원입니다. 서울에 찾아갔습니다.
찾아가서 장성 출신이시니까, 지금 101여단이 빠져나가니까 얼마나 기회가 좋습니까. 그러니까 28연대를 그리로 보냅시다. 그래서 내가 아주 간곡하게 청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광탄에 있는 30연대가 101여단에 들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금촌이 발전하는데 아직도 장애가 되고 있는데 이제 와서 28연대(9사단)를 옮기겠다고 합니다. 그 때도 못한거 그런 좋은 기회를 놓치고 지금 옮겨 질수 있을지 그 분의 능력으로, 또 박정 후보께서는 도심지에 있는 군부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박정>
A. 지난 번 미사일 사건이 나고 그래서 김종인 대표하고 도깨비부대 방문을 했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사단장에게 질문했습니다. 9사단 28연대에 대해서 이전하는 계획에 있어서 협의중 이라는데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랬더니 원칙적인 답변만 했습니다.
대체 부지가 있으면 옮기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황진하 의원님께서 그걸 협의중이다 말씀하셨는데 협의를 굉장히 오랫동안 하시는 것 같아요. 그전에도 공약 내셨고 또 이번에도 내셨는데 사실은 국방의원장이시고 무엇보다도 사무총장이시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정치는 실천이고 약속이 가장 중요한데, 그 의지가 없었다 이런 생각입니다.
잔여기간 얼마 안 남으셨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겠지만, 이건 꼭 금촌권의 발전을 위해서 이전이 돼야하고요, 저 뿐만이 아니라 류화선 후보께서도 유념을 하고 계시니까 같이 힘을 모아서 금촌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그런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군 방어벽도 없애야 하고요, 철조망도 일부 파평 지역에는 없애야 하고 또 지뢰도 제거해야하고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군사도시에서 경제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많이 필요한데 그런 것에 대해서 같이 힘을 모으고 같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이제 마지막으로 마무리 발언을 듣겠습니다.
류화선>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무소속 후보 기호 5번 류화선입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파주지역 신문사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권력이 아니다,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돈 버는 자리가 아니다,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서 헌신하고 섬기는 자리다, 그게 국회의원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짜로 일할 수 있는 능력과 강한 추진력을 가진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파주시장을 2번 하면서 파주 곳곳을 속살까지 골목 안쪽까지 잘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가려운 곳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목말라하는 숙원사업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해야 파주가 대한민국의 가장 잘나가는 도시가 되는지 경험도 해봤고 실천도 해봤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린다면 지금과 같은 정치로는, 지금과 같은 정치인으로는 파주 발전을 이룩할 수가 없습니다.
당당한 사람이 해야합니다. 깨끗한 사람이 해야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이 해야합니다. 저는 대학 총장도 하고 공기업 사장도 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무능이 아니라 유능입니다.
이제 정치보다는 정책입니다. 공약보다는 그 결과물이 나와야 합니다. 욕심이 앞서기 보다는 진심으로 해야합니다. 그래서 파주는 이제 사람을 바꿔야 합니다. 사람을 바꿔야 파주가 바뀝니다. 사람을 바꿔야 파주가 발전합니다. 사람을 바꿔야 파주가 달라집니다.
감사합니다.
박정>
존경하는 파주 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12월 15일 예비후보등록 때부터 120일 동안 꼬박 시민들을 만나겠다는 약속을 드린 이후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영하 25도나, 매일 거리에 나가서 시민을 만났습니다.
이 자세가 결국은 앞으로 정치하는데 가장 중요한 성실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자수성가로 사업도 성공했습니다. 이 추진력으로 우리 파주 100만 시대를 열고, 통일 경제 특별시를 이끌겠습니다.
여러분! 더 중요한건 정치인은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어르신 사회약자층을 늘 만나고 소통하면서 민원을 해결하고 그 분들이 아파하는게 어딘가를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 일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국가를 위한 일도 하겠습니다. 실제로 공약을 만들다보니 서민, 중산층이 어려워하는게 뭔지 알겠고, 이런 것들을 국회의원이 법으로 만들어서 해결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경제와 국가에 대한 어려움 이런 것들을 해결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파주시민의 무너진 자존심을 세우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인구 40만이지만 그동안의 여러 정치인들의 실수로 파주가 엉망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42만 파주시가 100만 통일경제특별시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고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회>
지금까지 진지하고 성실하게 토론에 임해주신 두 후보님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파주 을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마치겠습니다.
정리/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