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국회의원 후보, 26일 대북전단살포 중단 1인 시위에 나선다

입력 : 2016-03-25 21:11:34
수정 : 2016-03-25 21:11:34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등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 1천만장 뿌리겠다.’ 예고, 이재희 후보 강력히 반발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천안함 6주년'인 26일부터 파주시 임진각에서 보수단체 국민행동본부와 함께 대북전단을 살포할 예정이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천안함 6주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3개월 동안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 정권에 핵 폐기를 요구하는 전단 1천만 장을 날려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재희(민중연합당 파주갑)국회의원 후보가 대북전단살포를 규탄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재희 후보는 26일 임진각에서 파주시 주민의 생존권과 남북관계를 위협하는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살포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남북관계는 대립과 대결로 전쟁의 위험도가 그 어느 시기보다 높다. 상대방을 자극하는 대북전단살포는 위험한 행동이다. 대북전단살포는 헌법이 명시한 평화적 통일의 사명을 위반한 행위로 마땅히 제재 받아야 한다”며 “평화도시 파주 건설을 위해 제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북전단금지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국채널과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의 단체도 임진각에서 전단 5만∼8만장을 북한으로 날리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에 맞서 민중연합당도 3월 26일 대북전단살포 규탄 릴레이 1인 시위(오전8시~오후18시)를 임진각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