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선출된 황용순 이사장의 인사말 중





(재)파주시행복장학회(이사장 황용순)는 지난 19일 파주시 보훈회관에서 황용순 이사장 등 장학회 이사진과 이재홍 시장,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생은 파주지역 내 17개 고교생 73명으로 작년에 선발됐던 37명을 포함, 우수장학생 72명, 재능장학생 1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행복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업부진 등 지급중지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졸업 때까지 수업료와 운영비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황용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파주시행복장학회는 파주시와 파주시민이 후원자이다”라며 “행복장학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정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홍 시장과 장학회 이사진은 선발된 행복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이 시장은 “파주시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축하와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

(재)파주시행복장학회는 2013년 4월에 출범해 그간 156명의 장학생에게 총 2억3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금번 73명의 장학생에게 1억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 동안 파주시의 출연금 40억 원과 3,300여명의 파주시민이 장학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납부하는 기탁금이 모여 현재 48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이 조성됐으며 올해 3기까지 총 23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2016년 파주시행복장학생은 경기세무고 2명, 광탄고 4명, 교하고 6명, 금촌고 7명, 동패고 6명, 문산고 4명, 문산수억고 5명, 문산제일고 5명, 봉일천고 6명, 삼광고 3명, 세경고 1명, 운정고 6명, 율곡고 4명, 파주고 3명, 파주여자고 4명, 한민고 1명, 한빛고 6명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