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교통사고 유발 ‘밤샘주차’ 상시 단속

위해요소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 단속

입력 : 2016-03-19 22:33:37
수정 : 2016-03-19 22:33:37




대형차량의 도로변 밤샘주차로 인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이 위협받고 교통사망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팔을 걷어부쳤다.

18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경찰서와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불법 밤샘주차 단속 원-포인트(One-Point)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청 행정 단속인력과 경찰 지구대·파출소의 야간 순찰 자원을 활용한 15개팀 80여 명의 상시 단속반을 편성해 3월부터 매일 밤샘주차 단속을 실시한다.

기존 밤샘주차 단속이 시청 행정 단속인력(3개팀 6명)만이 투입돼 밤샘주차 주요 민원 발생 지역을 순차 단속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원-포인트(One-Point) 협업 단속은 시청과 경찰서의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교통안전사고 발생 위험지역에 대하여 위해요소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방식이다.

이동림 파주시 대중교통과장은 “단속을 통해 밤샘주차 위반으로 적발된 영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라며 “사업용 차량 소유주가 단속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밤샘주차 단속에 협조하는 파주경찰서의 노고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파주시와 파주경찰서는 도로변 사업용자동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불편 해소 등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