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더민주당 파주갑 도*시의원, 윤후덕 의원 공천배제 및 전략공천 결정 철회 촉구

입력 : 2016-03-12 12:00:27
수정 : 2016-03-12 12:00:27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창선)의 윤후덕 의원 2차 컷오프 발표에 대해 해당 지역인 파주갑 박용수*최종환 도의원, 손배찬*손희정 시의원 일동은 윤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및 전략공천지역 결정을 철회하고 재심을 수용해 본선승리의 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12일 홍 위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의하면 “윤 의원의 딸취업 청탁의혹이 심사위에서 문제된 것이 아니고 청년네크워크에서 발표한 낙선자 명단에 윤후덕 의원이 포함된 사실을 근거로 공천배제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청년네트워크에서는 이미 윤 의원이 무혐의 처분된 사실을 근거로 낙선자 명단에서 뺏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나 공관위에서 자료수집 과정에 윤 의원이 포함된 잘못된 자료를 갖고 심사한 것이며, 여론재판의 성격이 있어 안타깝다는 홍창선 공관위원장의 브리핑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더민주당 파주갑 지역위원회에서는 공천재심을 중앙당에 신청했고 전략공천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영중 기자

다음은 성명서 원문이다.

                                                           성 명 서

윤후덕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및 전략공천 결정을 철회하라. !!

더불어민주당 파주시갑 지역 도의원·시의원 전원은 3월10일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윤후덕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및 전략공천지역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전통적인 여당 강세지역이자 야권불모지인 파주에서 윤후덕 후보는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출마해 낙선했지만 파주를 떠나지 않았고, 운정3지구 신도시 사업을 살려내기 위해 삭발과 단식을 하는 등 파주 발전에 헌신했다.

그 결과 윤후덕 의원은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당시 파주지역에서 53년 만에 최초로 정통 야당의 깃발을 들고 57.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될 수 있었다.

1여다야라는 불리한 구도속에 전개되는 이번 제20대 총선에 있어서는 새누리당의 개헌선을 저지하기 위해 야당후보의 본선경쟁력이 최우선 공천기준이 돼야 한다.

지역 뿌리가 없고 본선경쟁력이 없는 인물은 누가 전략공천 되더라도 당선될 수 없는 파주지역에 총선을 불과 30일을 앞둔 상황에서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윤후덕 의원을 배제하고,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밀실 낙하산 후보를 전략공천하겠다는 것은 험지 파주를 새누리당에게 헌납하겠다는 총선포기 행위이다.

특히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밝힌 윤후덕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이유는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는 오심의 결과이므로 재심이 받아들여져야 한다.

홍창선 위원장은 3월 11일 언론인터뷰에서 윤후덕 의원 관련 네가티브에 대한 무혐의와 여론재판, 마녀사냥에 대해 인정했다. 그럼에도 공관위는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윤후덕 의원에 대한 가혹한 오심을 한 것이다. 

따라서 파주 지역에서 야권의 교두보를 지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땀 흘리고 우수한 의정활동으로 실력을 검증받아,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윤후덕 의원이 공관위의 오심에 의해 정치적 생명을 박탈당하는 것은 부당하다.

또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후보에 대한 밀실 공천은 험지에서 동고동락한 당원들에 대한 배신행위이자, 험지 파주의 지역적 특수성과 지역정서를 무시한 시민들에 대한 횡포로서, 당원과 시민들의 선거운동 거부와 투표불참으로 이어지는 총선 포기 행위이다.

이에 우리 파주시갑 지역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시의원 일동은 윤후덕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및 전략공천지역 결정을 철회하고 재심을 수용해 본선승리의 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6. 3. 11.

더불어민주당 파주시갑 지역 도의원·시의원 일동
도의원 : 박용수 · 최종환
시의원 : 손배찬 · 손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