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작년 농산물 재배환경 오염실태 조사
수정 : 2016-03-11 19:01:28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파주고양사무소(소장 황익수, 이하 농관원)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공급 및2015년도 농지, 농업용수, 비료에 대한 유해물질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밝혔다.
재배환경 441건을 조사한 결과 농지·농업용수는 잔류농약과 중금속이 기준치 이내로 검출돼 모두 적합이었고, 비료는 193건 중 17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부적합이 발생됐다.
농관원은 2011년부터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생산에 이용되는 재배환경(농지, 농업용수, 비료)에 대하여 잔류농약 및 중금속 잔류조사를 실시해 유해물질이 최종산물인 농산물에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 왔다.
’15년도의 경우 농산물 재배환경 441건(농지 199, 농업용수 49, 비료 193) 중 농지 및 용수에서는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비료 17건(보통비료 2, 부산물비료 15)에서는 비료공정규격에 위반된 것으로 조사돼 지자체에 통보해 조치하도록 했다.
또한, 중금속의 경우 중금속 오염 개연성이 높은 지역의 농지 및 농업용수 250건(농지 200, 농업용수 50)에 대해 중금속 8성분(농지 8, 농업용수 5)을 조사한 결과 모두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돼 농산물 재배에는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관원은 2016년에도 농지·농업용수 및 비료 등 재배환경에 대해 유해물질 잔류조사를 계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관원 황익수 소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전 예방적인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재배환경의 유해물질 잔류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