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의원, ‘컷오프’ 공관위에 ‘재심’ 청구

입력 : 2016-03-10 21:16:48
수정 : 2016-03-10 21:16:48




더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이 컷오프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5명을 공천에서 추가 배제한 이른바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더민주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총 44개 지역이고, 현역 단수공천이 23곳, 현역(포함) 경선 4곳, 원외 단수공천 12곳, 원외(후보끼리의) 경선이 5곳, 전략 검토 지역 3곳"이라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또 전략 검토 지역으로 경기 파주갑, 서울 마포을, 경기 안산단원 3곳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10일 저녁 문자를 통해 공관위의 공천배제 판단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후덕 의원은 지역구 내의 모 기업에 딸의 취업 관련 청탁을 했고, 실제로 딸이 그 기업에 다닌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금수저' 논란이 컷오프 대상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 하는 지적이다.

단 윤 의원의 경우는 이 일이 알려진 것이 청탁 시점으로부터 1년이 넘은 시점이어서, 윤리심판원에 정식 회부되지 않았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