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새누리당 파주갑 당협위원장, 지산초교 체육관 건립 이끌어내

운정신도시 (가칭)연와중학교 2019년 개교 가능성 보여

입력 : 2015-12-09 12:00:39
수정 : 2015-12-09 12:00:39


▲ 정성근 새누리당 파주갑 위원장과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황우여 교육부총리를 면담하고 연와중학교의 조속한 설립을 요청하고 있다.


그동안 체육관이 없어 애를 먹었던 지산초등학교에 체육관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운정신도시 (가칭)연와중학교가 2019년 개교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성근 새누리당 파주갑 당협위원장에 따르면, 8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을 면담하고 운정신도시 (가칭)연와중학교의 조속한 설립을 요청하는 자리에서 지산초등학교 체육관 설립을 이끌어 냈다.

황우여 부총리는 12월 10일까지 교육부 특별교부금 배분이 확정된다며 정성근 위원장에게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고 이어 배석했던 지방교육재정과장에게도 끝까지 챙길 것을 지시했다. 

이날 면담에는 정위원장을 비롯해 나성민 파주시의원, 새누리당 파주갑 고준호 청년위원장과 최창호간사, 이승철 운정연 부회장, 운정신도시내 학부모 등 10여명이 동행했다.

면담에서는 또 운정신도시가 인구 유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인접지역 교육수요자의 교육환경 및 수용여건 변화, 학생수 증감 등에 따라 2018년 연와중학교가 개교하지 못할 경우 많은 불편이 요구된다는 점이 거론됐다.

특히 일행들은 연와중학교의 개교 지연은 주변 학군내 교실당 인원이 39.4명으로 인근학교 분산배치가 불가해 학교설립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인근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불편한 동패중으로 원거리 통학해야하는 등 다수의 민원이 발생될 것을 우려 연와중학교의 설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부총리는 연화초등학교는 예산편성이 되지 않아 2018년 개교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지만 내년에 예산안을 올린다면 2019년 개교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황부총리는 이어 정성근 위원장이 지산초등학교에 학생들이 실내체육관이 없어 불편하다는 점을 전달하자 특별교부금으로 체육관을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성근 위원장은 "연와중학교 예산안 편성 특별교부금 신청이 교육부에 전혀 제출되지 않았고 중앙투자심의위원회에도 연와중학교 설립안건이 오르지 않았다"면서 "학교 설립이 될 때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