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강보험료, 11월부터 새로운 소득 및 재산과표 반영

119만 세대(16.6%)는 인하, 244만 세대(34.0%)는 인상

입력 : 2015-11-24 22:21:06
수정 : 2015-11-24 22:21:06




국민건강보험공단파주지사(지사장 이정호)는 지역가입세대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14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 및 2015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 변동자료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파주지사에 따르면, 매년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 변동분을 11월부터 반영해 1년간 보험료에 부과하고 있다.
 
전체 지역가입자 743만 세대 중 변동자료가 반영된 717만 세대에서 354만 세대(49.4%)는 변동이 없고, 119만 세대(16.6%)는 내려가며, 244만 세대(34.0%)는 보험료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보험료 부과액은 전월보다 335억 원(5.1%↑) 세대당 평균 4675원 증가했다. 그 원인은 소득 및 재산과표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며, 보험료 감소 119만 세대 중 5000원 이하 감소가 38만 세대(감소세대의 31.9%)이며, 5000원 초과 2만원 이하 감소는 42만 세대(감소세대의 35.3%)로이다.

또한 보험료 증가 244만 세대 중 5000원 이하 증가가 81만 세대(증가세대의 33.1%), 5000원 초과 2만원 이하 증가는 78만 세대(증가세대의 32.0%)이며, 보험료 증가 244만 세대는 저소득층(보험료 1분위-5분위)보다 중간계층 이상(보험료 6분위-10분위)에 80% 집중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월분 보험료는 12월 10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었거나 재산을 매각한 경우에는 필요 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공단지사(1577-1000)에 이의신청을 하면 보험료를 조정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