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지역 수돗물 음용률 1%를 25%로 끌어 올려

수돗물 수질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 안심하고 마신다

입력 : 2015-11-19 21:14:44
수정 : 2015-11-19 21:14:44




올해 6월부터 실시된 금촌*운정*조리 지역(급수인구 22만명)을 대상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해 파주시민 절반 이상에게 건강한 수돗물 서비스를 하고 있는 K-water(사장 최계운)는 지난 19일 운정행복센터에서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시범사업 중간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이재홍 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박재진 시의회의장, 최계운 K-water 사장과 도*시의원, 파주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K-water는 지난해부터 파주시와 함께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파주시 교하*적성 지역(급수인구 3만7000명)에서 1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해 수돗물 직접음용률을 1%에서 19%까지 향상시켰다.

스마트워터시티에는 관 상태와 누수 여부를 단수 없이 진단하는 첨단관로진단 장비, K-water에서 자체 개발한 관 세척 기술 등을 적용해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시민들은 수질 전광판과 스마트폰 앱으로 우리 동네와 우리집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하는 “워터코디” 서비스와 옥내 수도관 상태를 점검하고 관 세척까지 해 주는 “워터닥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워터시티사업 시행 전과 후에 수돗물 음용률에 대한 설문 조사(월드리서치 의뢰) 실시 결과, 지난해 시범사업을 처음 실시한 파주1단계 사업지역인 교하*적성 지역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사업전 1%에서 19%로 높아졌고, 올해 조사에서는 25%로 올랐다.
 
올해 사업을 시작한 파주2단계 사업지역인 금촌*운정*조리 지역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사업전 3%에서 18.5%로 크게 올랐다.
 
파주 2단계 사업은 건강한 물 서비스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점차 줄여나가 직접 음용률을 3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2016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스마트물관리로 수돗물 음용률이 전국 평균의 5배까지 상승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에게 한층 더 높은 수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한 수돗물 공급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