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도민, 광교신청사 관심없다! 지나친 올인 부작용
한길룡 의원, “광교신청사 본부장이냐, 건설본부장으로서의 역할 분명히 인식해 주길”
입력 : 2015-11-19 21:08:00
수정 : 2015-11-19 21:08:00
수정 : 2015-11-19 21:08:00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길룡 의원(새누리, 파주4)은 11월 19일 건설국에 대한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건설본부의 지나친 광교신청사 집중에 대해 질의하며, 북부지역 민원 사항에 대한 건설본부의 홀대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한 의원은 작심한 듯 첫 발언으로 이계삼 본부장에게 “취임 9개월 동안 뭐했나? 광교신청사 말고 한 일이 있느냐”고 말하며 “본부장은 광교신청사 이외에는 아무런 일도 안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서 한 의원은 “설마~구읍 사고현장에 와 본 적 있느냐, 사고조사위원회에는 참석한 적 있느냐”며 사고처리 과정에 대한 그간의 건설본부장의 무관심을 질타했다.
그 밖에 한 의원은 구체적인 사례들을 하나씩 들어가며 “자유로 내포IC에서 임월교까지 문산으로 진입하는 지방도 4차로의 미확장도로 구간(1.8 km)에 대한 대책회의에는 한번도 참석하지 않고, 호명터널 공사로 인해 마을진입로가 없어진다며 서명받고, 수차례 건의했음에도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관심은 있느냐”며 남부지역 말고 경기북부를 위해 무슨 일을 했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계삼 건설본부장은 “그동안 잘 살펴보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경기북부 민원 해결을 위해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