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힌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시간
중앙도서관 북 콘서트 “밑줄 낭독회” 개최
입력 : 2015-11-11 19:08:31
수정 : 2015-11-11 19:08:31
수정 : 2015-11-11 19:08:31
북적이던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수십만 권의 책이 잠들어 있는 한 밤의 도서관은 언제나 상상력을 자극한다. 문 닫힌 도서관의 비밀스러운 모습이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생겼다.
11월 14일 토요일 오후 8시 폐관 후, 시인 조병준과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진행하는 북콘서트 “달빛과 함께 하는 밑줄 낭독회”가 파주시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파주시중앙도서관에서 지난 7월부터 20차시에 걸쳐 진행된 ‘2015 인문독서아카데미’ 의 일환으로 전국 60여개 기관 중 우수진행 도서관으로 선정돼 진행비를 지원받았다.
북콘서트 낭독도서 ‘우주는 네가 시작하기만 기다리고 있어’는 우울증에 시달리던 저자 샬롯 리드가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쓰기 시작한 긍정의 글이다.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거나 충만한 긍정의 에너지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마법의 글귀로 가득 차있다.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시인 조병준과 이 책의 번역자이자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의 진행으로 책으로 함께 소통하고 지친 일상을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파주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 방문 및 전화접수가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