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파주 협력사무소 개소, 동반성장의 교두보 마련

입력 : 2015-11-10 12:18:57
수정 : 2015-11-10 12:18:57




市-글로벌 기업 GE의 브랜드 가치 파급효과 기대
GE-파주의 무궁한 성장 잠재력 선제적 투자 효과 기대

세계적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이 9일 파주시와 통일시대에 대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파주시에 협력사무소를 열었다.

파주협력사무소는 시청로 중앙빌딩 1층에 69㎡로 마련, 앞으로 GE와 파주시간 원활한 교류·협력 방안 모색을 통해 파주시는 통일한국의 중심도시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GE社와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오전 11시경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재홍 파주시장과 황진하 국회의원, 강성욱 GE코리아 대표 외에도 홍용표 통일부장관, 마크내퍼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 에이미 잭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과 도?시의원, 기관?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파주시는 GE와 협력방안 및 미래 비전을 밝히고 이를 뒷받침할 GE社의 협력 방안이 발표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먼저, 파주시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등 통일한국을 대비한 “한반도 대륙통합 구상의 전진기지 파주” ▶한반도 新성장동력의 거점이자 통합한반도의 대표적 글로벌 스탠더드 기업도시 파주로서 미래비전 구상을 소개했다.

이러한 파주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GE는 ▶파주시가 통일한국 및 유라시아 철도 운송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과정에 동참하고 ▶수도권 북부 내륙 물류운송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협력하며 ▶파주의 안정적인 발전(發電)과 통일시대 전력난 해소에 상호협력 ▶파주의 안정적인 성장에 핵심적 요소인 발전(發電) 및 그리드(Grid)망 구축에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앞서 이재홍 시장은 개회사에서 "GE 파주협력 사무소는 파주시와 GE社의 투자 및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GE社의 미래 비전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행사를 주관한 GE코리아 강성욱 총괄사장은 “파주시의 잠재적 가능성과 통일배후 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크게 공감하며, 양자간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지난 11월 본인의 제안으로 당시 한국을 방문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체결한 양해각서 이행 노력의 일환으로 사무소가 개소된 것을 축하하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곧 파주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며 “GE와 파주시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권 여당과 정부의 지원을 확보하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다”는 포부를 환영사에서 밝혔다.

한편, 파주시와 GE社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첨단 인프라 기술 기업인 GE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파주의 미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양측의 호혜적 발전을 추구하는 취지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GE 파주 협력사무소 개소는 양해각서 체결이후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항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주시는 글로벌 기업 GE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파급효과를, GE는 파주의 무궁한 성장 잠재력에 대한 선제적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