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파주후원회, 8남매 가족 희망보금자리 마련 후원금 전달

입력 : 2015-10-22 09:11:29
수정 : 2015-10-22 09:11:29



▲ 좌측부터 김유성 본부장, 김흥중 파주후원회 부회장, 정영숙 운영위원 , 최영실 파주후원회장, 한양수 감사, 이금주 운영위원, 파주 8남매 아버지와 어머니, 나성민 사무총장


10월 1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파주후원회(회장 최영실)는 파평면에 소재한 8남매 가정을 방문해 지난 9월 15일 진행됐던 ‘인순이 나눔음악회’ 수익금 전액 1,9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 9월 15일 조은교회에서 진행되었던 파주8남매 희망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 ‘인순이 나눔음악회’에 약 1,300여명의 파주 시민들이 티켓후원에 참여해 조성된 수익금이다.

파주후원회의 후원금을 전달받은 8남매 가정은, 저출산 시대 보기 드문 다둥이 가족으로 부친이 영업택시 운전으로 번 소득으로 10명의 가족이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무허가 건물에서 월세로 생활하고 있는 가정이다.

특히 겨울이 4개월 이상 지속되는 파주지역에서 단열이 전혀 없는 가건물에서 어린 아이들이 생활하다보니 추위를 견디기 위해 연탄난로를 실내에 피워 생활하는 등 화재, 가스중독 등의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어 다둥이 가족을 위한 주거지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 파주 시민들과 함께 ‘파주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최영실 파주후원회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고 활동한지 15년, 경기북부지역본부가 2001년에 개소한 이래 초대 파주후원회를 만들어 현재까지 이끌어오며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해 크고, 작은 일들에 관여해 왔지만 이번 ‘파주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통해 지역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리더들이 앞장서 자발적 후원에 동참하는 등 의식있는 기부활동으로 이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지역 아이들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변화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만이 지역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는 것이라며 지역아이들 level-up을 위한 시민1% 나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