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민간인 통제구역 속으로”
2015년 DMZ 자전거 투어 10일 임진각에서 개최
입력 : 2015-10-06 19:57:24
수정 : 2015-10-06 19:57:24
수정 : 2015-10-06 19:57:24
2015년 DMZ 자전거 투어가 오는 10월 10일 토요일 오전 9시, 파주 임진각에서 개최된다.
DMZ 자전거 투어는 매년 (사)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에서 개최하는 통일문화축제 중 하나의 행사로, 통일부와 파주시의 후원을 받아 성황리에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이 날 행사는 임진각 망배단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인 5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민간인통제구역을 둘러보는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전거는 무상으로 대여도 가능하며, 동시에 DMZ 걷기대회도 함께 진행되므로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사람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 통일촌, 남북출입사무소, 벼락바위 등을 돌아오는 약18km로 구성되어, 2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홍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동시에 에너지 절약 습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며, 올해는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문화축제는 DMZ 자전거 투어 외에도 통일오토 캠핑, 분단현장 탐방, 가족장기자랑 및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