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어린물고기 방류

임진강 두지리에서 황복 10만마리 방류

입력 : 2015-09-08 21:31:46
수정 : 2015-09-08 21:31:46




8일 오전 10시 임진강 두지리 선착장에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어린물고기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이재홍 시장과, 박재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주민, 학생 어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건강한 어린 황복 10만마리를 방류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1997년 참게와 메기 방류를 시작으로 황복, 뱀장어, 동자개, 대농갱이 등 어종을 추가해 2014년까지 총사업비 44억8천만원 물고기 약 2천4백만마리를 방류했으며, 금년에도 사업비 2억2천5백만원을 투자해 참게, 황복, 동자개, 대농갱이 등 어린 민물고기 74만마리를 구입 방류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물고기 방류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류의 산란과 번식환경을 제공하는 인공산란장 조성사업과 임진강 및 선착장의 폐어망, 폐그물,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임진강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날 방류행사에 참여한 북파주어촌계장 임권상씨는 “매년 파주시에서 황복, 참게 등 어린 물고기를 방류해 줌으로써 임진강의 어족자원이 크게 늘어 났다”며, “어민들도 지속가능한 어업과 임진강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방류사업과 환경정화 활동 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홍 시장은 “수산생태계 복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어민 여러분들도 임진강 환경정화활동 지속 추진과 적법한 어망, 어구 사용으로, 어장의 주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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