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축산농가의 악취·해충발생으로 인한 민원과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 3GO(소독하GO, 가꾸GO, 정리하GO)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축산농가의 자율적 참여를 고취하고자 주요 도로변 등 민원발생 우려가 높은 농가를 시범 선정해 8월 31일 파주읍 소재 애축목장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실천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파주시 주관으로 축협 및 축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사내 폐자재·농기구 정리, 제초 및 톱밥깔기 등 정리작업을 중점 실시했다.

기존 농장에 방치된 자재를 정리하고 수분조절용 톱밥 공급을 지원하여 분뇨를 적정 관리함으로써 어수선했던 농장이 쾌적한 농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

대상자인 파주읍 심화섭 농가는 “축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축산농가 스스로 농장 소독을 철저히 하고, 정리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길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에 적극 동참하는 축산농가를 선발해 표창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