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부럽지 않은 '마을 소셜 스쿨'

파주 허그인 협동조합, 청소년 내면 통합 교육 무상 제공 실시

입력 : 2026-03-13 19:11:27
수정 : 2026-03-13 19:11:27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허그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허그인)에서 3월 한 달간 지역 청소년들을 내면 통합 및 다중지능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은 허그인에서 청소년들의 다중 지능 강화와 사회성 및 정서 함양을 위해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브루타 독서 토론 ▲놀이를 통한 다중 지능 훈련 ▲쉬운 글로 여는 세상▲나를 여는 8가지 열쇠 등 구성되어, 참여 학생들이 재능과 꿈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는 허그인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활동해 온 단체로 현재 파주 지역을 중심으로 비평준화 지역의 청소년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입시 위주의 학교 교육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사회성 교육 △예술·문화 교육 △인문학적 소양 교육을 통해 건강한 자아 성장을 목표로 전문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무상 제공해 왔다. 
 
현재 파주 초롱꽃 마을에 있는 허그인 타운을 중심으로 사진, 요리 교육 등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과 청소년 밴드 교육, AI 작 편곡 과정 등의 커리큘럼과 함께 정서 안정 및 자아 건전성을 강화 하기 위한 내면 통합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며 아이들이 스스로 삶을 일궈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허그인은 “한 아이의 교육을 위해 마을 전체가 협력한다”는 가치 아래 기존의 일회성 후원 방식에서 탈피해 독특한 선순환 구조를 설계했다. 네 개의 영리 법인이 창출한 수익을 마을 지원 기금으로 적립하고, 마을 도서관을 설립했다. 

또한 요리, 영어, 심리, 지능, 미술 분야의 5개의 전문 교육 단체가 ‘허그인 타운’에 모여 재능 기부 방식으로 청소년 교육에 참여한다. 

이와같은 모델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은 사교육 시장의 커리큘럼에 뒤지지 않는 수준 높은 교육을 무상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허그인 관계자는 “구도심과 농촌지역, 대규모 신도시가 혼재하는 비평준화 지역에서 아이들이 겪는 교육 기회 격차와 심리적 부담을 마을 공동체가 함께 짊어지고자 한다”며, “청소년들이 허그인의 내면 통합 교육 과정을 통해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고, 각자의 재능을 꽃피워 세계 시민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파주 지역의 든든한 소셜 스쿨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허그인의 3월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파주 운정 스타타워빌딩A동 7층에 위치한 필그림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허그인의 교육 프로그램 정보 및 참여 문의는 허그인사회적협동조합 대표 전화(와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