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중앙도서관, 「지금 여기, 연풍리」 출판기념회 개최
구술 채록집 발간·공간 기록 영상 제작 통해 지역 기억 보존
입력 : 2025-12-16 11:41:07
수정 : 2025-12-16 11:41:07
수정 : 2025-12-16 11:41:07

[파주시대 이종석기자]=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11일 연풍리 마을 및 성매매집결지 기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구술 채록집 「지금 여기, 연풍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록집은 미군 기지와 성매매집결지가 공존하던 시기부터 주민들이 살아온 생애와 변화의 과정을 아홉 명의 구술을 통해 기록한 것으로, 사라질 수 있는 지역의 기억과 경험을 공공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구술자 어르신들과 시민 채록단은 물론 편집자 등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구술 채록집 발간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록하는 과정 자체가 큰 가치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의 기억을 지키고 보존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채록집 「지금 여기, 연풍리」는 파주시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관내 공공도서관에 배포해 열람하도록 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 기록관리팀(☎031-940-5674)으로 문의하면 된다.
pajusida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