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문화제, 사업비 확보로 확대 개최
율곡 이이 선생의 과거급제 행렬 재연 등
입력 : 2015-08-06 08:47:23
수정 : 2015-08-06 08:47:23
수정 : 2015-08-06 08:47:23
그동안 개막식과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단조롭게 진행됐던 율곡문화제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의 확보로 확대 개최된다.
시는 문향의 고장 파주가 낳은 대선현(大先賢) 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遺德)을 추앙하고 시민화합과 향토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10월 법원읍 동문리 율곡선생유적지 일원에서 율곡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율곡문화재는 과거 10여년동안 파주전역에서 10일간 개최되며 궁도대회 및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시의 재정상황 등으로 인해 현재는 3일로 축소돼 운영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비 추가 확보에 따라 올해로 제28회를 맞게 되는 율곡문화제는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구도장원공 율곡 이이 선생의 과거급제 행렬을 재연하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리학 사상 강연 및 토론회와 각계의 전문가가 참여해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 등 기호학파의 사상을 연구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와 예술의 향연으로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