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 거북선 창의탐구 축제, 파주서 대성황
‘임진강 거북선! 과거에서 미래로~’ 주제로 열려
입력 : 2025-11-17 17:52:14
수정 : 2025-11-17 18:03:10
수정 : 2025-11-17 18:03:10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올해로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학생 거북선 창의탐구축제가 지난 15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 등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2025 ‘시민중심 더 큰 파주 대한민국 학생거북선창의탐구축제’로 열렸으며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 경기일보 등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발명인재육성협의회(회장 김성례 지효초교장)와 파주 검산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주지식재산교육연구회 등 11개 기관과 단체가 공동 후원한 축제는 경기와 인천, 서울, 광주광역시, 제주도 등 전국 22개 시·군 및 파주 문산중, 검산초교를 비롯 전국 110여 초·중·고교에서 예선을 거친 1,3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조선최초 임진강거북선이 파주 임진강에서 훈련한 지 612년이 되는 올해 ‘임진강 거북선! 과거에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김태훈 파주시 문화교육국장, 이진아 파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최종식 경기일보 기휙이사, 최병운 파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 등이 참석해 축제를 더욱 빛냈다.
김태훈 파주시 문화교육국장은 “전통과학 발명품이자 조선최초의 거북선인 임진강 거북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특히 이번 축제는 AI 시대들 선도할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의 장으로서 과거, 역사를 되새기며 미래로 나아가는 도전과 혁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파주시는 여러분이 창의력과 인성을 함께 키우며, 상상력과 탐구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최병운 교육국장은 “임진강 거북선의 과거와 미래 그 중간에 학생들이 있다. 과학과 창의성을 발휘해 재능을 발견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 바란다”며 “가능성에 도전하는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다. 배우고 나누는 학생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식 이사는 “경기일보는 21년간 이 축제를 주최해 전국 학생들의 거북선 창의성을 전폭적으로 응원하고 있다”며 “늘 지원해주는 김경일 시장과 전선아 교육장, 그리고 묵묵히 재능을 기부하며 헌신하는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진아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오늘이 축제는 학생들의 상상력과 탐구심이 살아나는 특별한 무대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발명하고 협업하며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된다”라며 “저역시 시의원으로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다양한 도전과 경험의 기회가 더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 심사 평가기준에 대해 박태원 심사위원장은 “창의성과 탐구성, 기술적 표현과 공학성, 과학적 사고력과 수학적 정교성, 완성도와 주제표현력 집중 심사했다”며 “주제에 맞는 기상천외한 뛰어난 작품이 대거 출품돼 심사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전체 결과는 24일 오후 3시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오후 2시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 아래는 각 부문 대상 수상자이다.
◇탐구창작거북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노지후(동두천 신천초등학교 2학년) ◇캐릭터디자인거북선 ▲해양수산부장관상 이하온(파주금릉초등학교 5학년) ◇AI메타거북선 ▲지식재산처장상 전소현(연천전곡초등학교 5학년) ◇주제창작거북선 ▲해양수산부장관상 이태건(신한중 1학년) ◇ 거북선연구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김기융·김준연(파주검산초등학교 6학년)

사진/탐구창작거북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노지후(동두천 신천초등학교 2학년)가 만든 거북선. 제공 파주시
pajusida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