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병원 의료봉사단, “사랑의 인술 펼친다”
8월 14일 몽골로 출발 1000여명 이상 진료 예정
입력 : 2015-07-28 11:20:18
수정 : 2015-07-28 11:20:18
수정 : 2015-07-28 11:20:18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몽골을 방문,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
매년 휴가철이면 휴가도 반납한 채 후진국을 찾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우를 위해 한국의 의료기술로 사랑의 인술을 펼쳐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원장 김현승)의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8월 14일 몽골로 출발 10여일간의 인술을 펼치고 23일 돌아올 예정이다.
김원장을 비롯한 22명의 봉사단은 지난해 다녀왔던 몽골 다르한 인근의 쟈르한트 솜에서 간곡한 재방문 요청을 받아 의약품과 위생용품, 초음파장비, 혈액검사기계까지 갖추고 올해도 현지 주민 1000여명 이상의 환우들을 진료할 예정이다.
특히, 심장계통 전문의인 김 원장은 지난해 방문 시 발견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수술을 해주겠다던 약속을 지켜(지난 1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봉사단은 영상의학과, 심장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일반외과, 치과 등 6개과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며 외부에서 기부한 후원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의 김원장은 진료에 동참하는 후배 의료진과 무료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한지 6년째로 병원 내 해외자원봉사단을 구성했으며, 그동안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네팔, 러시아 등 의료 후진국에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 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