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 「지방자치 아카데미」전국 최초 개최

2026년 지방선거 대비 ‘정책·조직 역량 강화’ 본격화

입력 : 2025-10-10 16:43:53
수정 : 2025-10-10 16:43:53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은 전국 당협 중 최초로 기초·광역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 전문교육을 실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사진/국민의힘 파주을 당협

-당협, 오은정 여성위원장을 사무국장에 임명...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와 실무형 당직자 중심의 조직 운영 강화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한길룡, 이하 당협)는 지난 10월 9일 현직 도·시의원과 2026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를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개최, 전국 당협 중 최초로 기초·광역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 전문교육을 실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홍 전 파주시장, 김광선 전 경기도의원, 곽성희 파주시 의정동우회장, 김동규 자문위원장, 안명규·이한국·고준호 경기도의원, 이익선 파주시의회 부의장, 손형배 시의원 등 주요 당직자와 현직 시·도의원, 당원들이 참석해 교육에 대한 의미를 더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7월 13~14일 개최된 제1차 「지방선거 출마자 필승전략 워크숍」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단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당협은 오는 12월 중 제3차 「지방선거 출마자 지역공약 수립 아카데미」를 이어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6년 지방선거 대비 정책 경쟁력 강화와 조직 역량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지방자치 아카데미」에서는 지방자치의 개념부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관계, 지방재정과 예산 운영, 선거 전략에 이르기까지 실무 중심의 14개 주제가 다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지방자치의 본질과 지방정치의 발전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현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지방자치는 중앙권력의 도구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민주주의 장치”라는 인식을 함께했다. 또한 기초의회부터 중앙정치에 이르기까지 바른 가치와 책임정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당협은 오은정 여성위원장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하고 당협 내 조직 정비와 인적 쇄신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인선은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와 실무형 당직자 중심의 조직 운영 강화라는 의미를 지닌다.

한길룡 위원장은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은 정당의 목적과 지방자치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법치와 지방자치를 지켜내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이어가며, 기초부터 탄탄히 준비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정책과 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은 오은정 여성위원장<사진 오른쪽>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와 실무형 당직자 중심의 조직 운영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파주주을 당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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