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 더숲트리오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삶의 이야기와 노래로 세대공감 자리 마련

입력 : 2015-07-13 18:01:45
수정 : 2015-07-13 18:01:45




교하도서관은 오는 17일(금) 오후7시30분, 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대학교수로 이뤄진 더숲트리오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더숲트리오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 창립멤버인 김창남교수를 중심으로 성공회대 박경태, 김진업 교수가 2004년부터 결성한 아마추어 밴드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2014년 매스컴 특강 내용을 담은 책 <가는 길이 내 길이다>를 중심으로 ‘지역이 살고 세대가 소통하는 길을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된다.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에 재직하는 김창남 교수는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유명 강사들과 함께 메스컴특강을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 소개된 아홉 명의 외부 강사 가운데 지역기반의 문화정책 전문가로 현재 성남문화재단 문화진흥국장으로 재직 중인 김보성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지역 속에서 아마추어 예술활동이 문화정책의 핵심이 되고 있다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강연과 대담에서 생생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와 대담 후에는 더숲트리오의 잔잔한 재미와 감동이 묻어나는 공연이 진행된다. 
 
더숲트리오의 활동은 문화계에서 “시대와 더불어 우리 마음속의 따뜻한 공동체적 삶에 대한 기억과 삶의 깊은 내면을 이야기와 노래로 풀어내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책을 매개로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서로 다른 세대들을 이해할 수 있는 감동과 재미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 자녀와 함께 참여하면 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하도서관은 연초부터 지역연계, 함께읽기, 세대공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7월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실시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대중문화를 통해 시대와 세대를 만나다’ 강좌를 통해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다른 세대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북콘서트와 강좌 모두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사전 접수 문의 : 교하도서관 ☏031-94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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